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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15:27

수원 연극제 2018, 안갔으면 후회할 뻔... 읽고 보고 느끼다





수원연극제 보러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혀 몰랐던 -_- 행사인데, 신문 보니 뭔가 볼만한 공연이 좀 있어서, 지하철로 2시간... 걸려 다녀왔네요. 송파-수원 지하철이 있어서 좋긴 한데, 멀긴 멀군요...;;



제 시선을 끌었던 공연은 이겁니다. 버드맨. 죽마- 아시죠? 그 죽마를 활용한 거대 괴물 퍼포먼스인데... 행사 분위기 띄우기엔 딱 좋더라구요. 저렇게 생겼는데, 또 날개도 움직이고 부리로 사람을 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우글 우글 따라다녀요. 울면서 도망치는 애들도 있고.

전 죽마 타는 분들 발을 보면서, 저런 상태에서 어찌 저렇게 자유롭게 움직일까, 신기했다는.

공연이 끝나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음 보고 싶은 공연인 인간 모빌-전까지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거죠. 이거 딱 2개 보러 왔는데, 제가 시간 파악을 잘못해서. 아무튼 딱히 할 일도 없으니, 다른 공연 이리저리 기웃거렸는데, 어? 이거 꼭 봐야할 공연-이라 소개된 것 말고도 재미있는 공연이 많네요.



아이러니하게, 가장 재미있게 봤던 공연은 위 사진에 있는 마임극, '여행'이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봤는데, 재미있어서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네요. 못봤으면 아까웠을 공연. 솔직히 정말 다양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 다- 잘 넘기더라구요. 거리에서 마임 공연 하시는 분들, 이래서 존경(?)합니다.




경기 상상 캠퍼스란 장소도 이번에 처음 갔는데... 수원역에서 내려 걸어갈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전 버스를 잘못타서 헤맸지만요. 밤에 꽤 예뻐요. 나중에 사진 찍으러 놀러와도 좋을듯 한데, 이런 조명이 원래 설치되어 있는지 아니면 행사를 위해 설치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말했다시피 이번이 처음이라.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인간 모빌. 이거 보러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마지막에 사람들이 모빌처럼 매달려 북을 치고 공중 곡예를 할때는 재미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돌아다니며 북을 치는 공연을 하는데 ... 조금 지루했다고나 할까요. 살짝 밸런스가 흐트러진 느낌. 거리 공연과 공중 곡예 사이의.



위 공연은 시민들이 사전 워크샵을 통해 참가한 '바람노리'.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춤을 추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있기도 하고 행진도 하고 그러는데, 밤에 보니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저승길 생각도 나고... 아무튼 괜찮았어요.

아, 맨 위에 있는 공연은 단디우화 시즌3라고,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퍼포먼스인데, 벽을 무대로 사용하는 특이한 퍼포먼스입니다. 이것도 꽤 흥미롭게 봤지만 ... 전 도둑들이 빌딩에 잡입하려다 걸려서 죽어 천사가 됐다(?)라는 내용인줄 알았다는...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공연도 챙기지 못한 일이 아쉽습니다. 중간 중간 배가 고팠는데, 지갑을 놔두고간 관계로, 친구가 구하러 와주기 전까지 ㅜ_ㅜ 배고픈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이런저런 사건이 많이 벌어진 바람에, 더욱 잊기 힘든 공연 구경이 된 듯 합니다.

내년에는 좀 챙겨서 찾아가볼 예정입니다. 가족과 함께 와도 좋을듯 하고요. 가족 단위로 진짜 많이 왔는데, 다들 소풍 나온 기분으로 오신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솔직히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이런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단 말야? 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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