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담에 나오는 인공지능 장난감? 하로가 발매된다고 합니다. 7월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가격이 ... 14만 9040엔. 아하하하.

가격에 기겁하는 이유는, 음성인식 SW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지금 판매되는 음성인식 스피커와 다를 바가 없거든요. 건담에 대한 질문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게 차이라면 차이랄까요. 아, 성우가 하로 목소리를 녹음한 것도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아니, 어쩌면 카카오 미니 같은 스피커보다 못합니다.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질문에 필요한 대답을 뽑아서 말하는 건데, 이거 예전에 '말하는 바비 인형(...그런 장난감이 나온 적 있었습니다.)'이 채택한 시스템과 기본은 같거든요. 그때도 IBM 왓슨 이용했는데, 이번에도 왓슨 AI가 이용되는 것도 같고.


게다가 월정액 이용료가 별도로 든다고 하니(웃음), 아무리 사고나서 1년은 무료라고 해도, 하로가 흔들흔들 움직인다고는 해도, 이거 정말... 아하하하. 그냥 돈 조금 더 모아서 소니 아이보 사세요.... 얘가 15만엔이고 아이보가 20만엔인데요...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그냥 아이보 사세요... 1만 5천엔이라면 모를까, 15만엔이라니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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