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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02:47

세 평의 행복, 연꽃빌라 읽고 보고 느끼다





사실 알고 본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이 왜 제 방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어머니가 구입하셨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읽게 됐습니다. 읽다가 뭔가 기분 좋아져서 찾아보니, 좋아하는 영화...의 원작자였군요. '카모메 식당'이랑, '빵과 수프 고양이가 함께하기 좋은 날(드라마)'. 둘 다 분위기가 비슷해서 감독탓이겠거니-했는데.

이 책도 다르지 않습니다. 소설이라기엔 일기 같고, 일기라기엔 다큐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45세에 직장을 때려치고 저금만 가지고 생활하기로 마음 먹은 여성이, 돈 아껴야하니 아주 저렴한 빌라...에 들어가 사는 이야기입니다. 나름 벌레 이야기도 나오고 살림 이야기도 나오고 조금 리얼하긴 한데, 같이 사는 사람만 리얼하지 않네요.

왜인지 주인공 주변에 조금 엉뚱하지만 좋은 사람이 많은 건, 크다지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건, 무레 요코가 쓰는 이야기의 특징일까요. 하기야 이 상황에서 근처에 사는 사람들까지 이상하면 그건 본의 아닌 호러. 안전선을 거스리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 벌받지 않는다는 망할-_- 이야기 밖에 안되겠죠.

이대로 살아도 좋을까,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하여간 딱히 불안할 것은 없는데 앞날이 불안한다-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냥 그냥 살아도, 뭐 나쁘진 않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일단 저축을 꽤 해야한다는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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