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합니다. 웬만하면 꼭 사용합니다. 조금이라도 노트북 화면을 높일 수 있고, 타이핑할 때 조금이나마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족할 만한 제품은 드물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높이에, 가지고 다니기 쉽고, 잘 밀리지 않는 제품이 의외로 적습니다.
그동안 기본적인 X 형 접는 거치대부터 시작해 숱한 거치대를 사용했지만,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이 '레이지 코우치' 정도였죠. 이것도 따로 들고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밑에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고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이 거치대입니다. 맥북 노트북 거치대 블루 라운지 킥플립. 물론 전 맥북을 위해 사진 않았습니다. 맥북 닮은 ... 13인치 노트북을 위해 샀고, 지금은 LG 그램 15인치에 붙여놓고 쓰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13인치 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램 같은 경량 노트북들은 별 무리없이 붙이고 다닐 수 있습니다.
예, 이 거치대는, 노트북에 붙이고 다니는 거치대입니다.


장점은, 편합니다. 그냥 노트북 밑면에 붙이고 다니다, 필요하면 펼쳐주면 됩니다. 붙이는 위치에 따라 높낮이도 아~주 약간은 조절할 수 있고요. 무게는 11g 정도? 붙여도 붙인 느낌이 안납니다. 편의성으로 따지면 최상이라 볼 수 있죠. 흔들리거나 그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단점은 ... 잘 떨어집니다. 일명 매직 테잎이라 불리는 젤 타입 점착제를 이용하는데, 사용할 때 쓰러지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노트북 가방에서 다른 책이나 그런 것에 부딪히면 어느새 떨어져 있습니다. 원래 뗐다 붙였다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다시 붙여주면 그만이지만요. 그래도 가끔 세워서 충전할 때 떨어져 있는 거 보면, 살짝 너 뭐냐...-_-^ 하는 생각이 들기도...
13인치 15인치 전용이 따로 있는데, 전 13인치를 사서 15인치에도 쓰고 13인치에도 씁니다. 가격은 2만원대 정도 하고요. 따로 들고다녀야 하는 거치대가 걸리적거리시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덧글
근데 2만원이라.. 경쟁상대가 없어서 그 가격 같단 생각이 드는 가격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