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오는 길에 잠깐 코엑스에 들려, 갤럭시 노트9을 만져보고 왔습니다. 뭐, 이미 받아서 쓰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흠흠. 아무튼 친절한 -_- 직원님들 덕분에 10분 넘게 게임도 하고, 그랬네요. 여러 돌발 상황도 목격하고요. 아, 사진 옆에 있는 코엑스 마크는 푸디...로 사진 찍었더니 그냥 붙은 겁니다. 나중엔 끄고 찍었는데 처음엔 귀찮아서? 끌 생각을 못했네요.

먼저 디자인. 이미 갤럭시 S9을 만져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크기 생각하면 그립감 괜찮습니다. SW나 UI야 뭐 삼성이니. 삼성 답고요... 카메라 역시 갤럭시 S9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각지고 펜 달린 갤럭시 S9 입니다.


후면 디자인에서 지문 센서가 밑으로 내려왔는데, 좀 더 밑으로 내려왔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그나마 내려온게 어디냐- 싶긴 하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슬쩍 손가락이 가고는 합니다. 예전보단 낫지만, 여전히 지문이 꽤 묻습니다.

갤럭시 펜은 나름 쓸모가 있어지긴 했는데... 많은 걸 고려하고, 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나오진 않았습니다. 한번 누르거나 두번 딱딱 누르면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데, 일단 쓸 수 있는 앱이 적은데다 ... 이걸, 그러니까 명령을, 외워야 해요. 예상대로 셀카 용도가 아니면 잘 안쓰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죠.

AR 이모지는 여전히 ... 기대하지 마세요. 저게 제 얼굴이랍니다. 저 저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단호).

용량은 128G면 충분할 듯. 초기 용량을 빼도 대충 100G에 가까운 빈 공간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스트리밍 시대에, 굳이 512G까지 쓰시겠다는 말은 ... 10년은 폰 안바꾸고 쓰실려고 그러시나요... 물론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할 수 있으니까 넣은거...
그 밖에 빅스비나 뭐, 그런 것들, 다른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요.


가장 좋았던 것은 덱스입니다. 덱스 호환 HDMI 케이블을 쓰면 갤럭시 노트9만, 덱스 패드를 쓰면 갤럭시S8까지 쓸 수 있는 기능이죠. 잘만 쓰면 게임/업무용 기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여전히 다들 그렇게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 슬픈 점.
사실 좋긴 한데 좀 불편하긴 해요. 하드웨어 문제라기 보단 앱이 문제죠. 꽤 괜찮은 기능인데, 제대로 된 사용 시나리오를 게임 말고는 잘 제시하지 못하는 점도 영 걸리긴 합니다.
뭐, 적당히 잘 나온 삼성 플래그쉽입니다. 전설/지옥의 갤럭시 노트7을 만졌을 때 느꼈던, 오오, 이거 괜찮다-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네요. 싫든 좋든 무게감은 분명히 있고(특히 가벼운 폰 쓰시던 분들은 더욱), 가장 이상했던 것은, 게임용으로 전시해 놓은 폰에서 발열이 상당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켜놔서 그런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뜨겁다 느낄 정도의 발열이라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원래 이렇게 발열 있는 기종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사실 고민하시는 분들은, 전시된 폰 만져보고 사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발열 여부는 다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디자인. 이미 갤럭시 S9을 만져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크기 생각하면 그립감 괜찮습니다. SW나 UI야 뭐 삼성이니. 삼성 답고요... 카메라 역시 갤럭시 S9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각지고 펜 달린 갤럭시 S9 입니다.


후면 디자인에서 지문 센서가 밑으로 내려왔는데, 좀 더 밑으로 내려왔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그나마 내려온게 어디냐- 싶긴 하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슬쩍 손가락이 가고는 합니다. 예전보단 낫지만, 여전히 지문이 꽤 묻습니다.

갤럭시 펜은 나름 쓸모가 있어지긴 했는데... 많은 걸 고려하고, 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나오진 않았습니다. 한번 누르거나 두번 딱딱 누르면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데, 일단 쓸 수 있는 앱이 적은데다 ... 이걸, 그러니까 명령을, 외워야 해요. 예상대로 셀카 용도가 아니면 잘 안쓰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죠.

AR 이모지는 여전히 ... 기대하지 마세요. 저게 제 얼굴이랍니다. 저 저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단호).

용량은 128G면 충분할 듯. 초기 용량을 빼도 대충 100G에 가까운 빈 공간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스트리밍 시대에, 굳이 512G까지 쓰시겠다는 말은 ... 10년은 폰 안바꾸고 쓰실려고 그러시나요... 물론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할 수 있으니까 넣은거...
그 밖에 빅스비나 뭐, 그런 것들, 다른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요.


가장 좋았던 것은 덱스입니다. 덱스 호환 HDMI 케이블을 쓰면 갤럭시 노트9만, 덱스 패드를 쓰면 갤럭시S8까지 쓸 수 있는 기능이죠. 잘만 쓰면 게임/업무용 기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여전히 다들 그렇게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 슬픈 점.
사실 좋긴 한데 좀 불편하긴 해요. 하드웨어 문제라기 보단 앱이 문제죠. 꽤 괜찮은 기능인데, 제대로 된 사용 시나리오를 게임 말고는 잘 제시하지 못하는 점도 영 걸리긴 합니다.
뭐, 적당히 잘 나온 삼성 플래그쉽입니다. 전설/지옥의 갤럭시 노트7을 만졌을 때 느꼈던, 오오, 이거 괜찮다-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네요. 싫든 좋든 무게감은 분명히 있고(특히 가벼운 폰 쓰시던 분들은 더욱), 가장 이상했던 것은, 게임용으로 전시해 놓은 폰에서 발열이 상당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켜놔서 그런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뜨겁다 느낄 정도의 발열이라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원래 이렇게 발열 있는 기종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사실 고민하시는 분들은, 전시된 폰 만져보고 사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발열 여부는 다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