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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16:19

아이폰XS 살 돈으로 뭐를 더 살 수 있을까? 그 남자의 쇼핑일기



오늘 체리폰에서 '아이폰 XS' 직구 주문 받는다고 문자가 왔기에, 가봤습니다. 가격이, 아름답군요...



적어도 170만원이란 얘기입니다. 갑자기 샤오미에서 내놨다는, XS, XR, XS MAX 선물셋트...가 생각났습니다. 그 돈이면 이만큼을 산다-라는, 남의 회사 폰 가격에 맞춘 기묘한 세트죠. 샤오미 본인이 가장 유명한 애플 카피캣...인 걸 생각하면, 끊임없이 애플 이슈가 생길 때 자신을 얹어서 홍보하는 방법이 몸에 배인 것 같습니다만...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팀 쿡은 어차피 하루 1달러 수준 아니냐- 안비싸다-라고 얘기했다지만, 서울시 직장인 평균 월급이 223만원(링크)이고, 자영업자가 월 172만원 정도를 번다고 하니, 대충 평범한 사람들 한달 월급 털어야 아이폰 신형 한 대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 저 '매일 1달라'도 3~4년 정도 쓴다는 것을 가정하면 그렇습니다만(2년이면 730달러이기 때문에 아이폰 XR 가격 정도입니다. 당연히 통신비 제외).

그 돈이면 정말 이것저것 사긴 사겠더군요. 예를 들어-



요즘 인기 좋은 LG 그램 13인치, 펜티엄 모델은 현금가 85, 카드가 89부터 시작합니다(오늘 기준).



11월에 출시될 닌텐도 스위치 피카츄 모델은 47만원이죠. 89+47 = 136



역시 인기 좋은 샤오미 포코폰 F1 64G 모델, 37만원 정도 합니다. 136+ 37 = 173만원 ... 이럼 아이폰 XS 256G 한대 값이랑 딱 같아지네요. 으하하하.

뭐, 그래도 아이폰 XS 가 어느 정도 팔리긴 팔릴 겁니다. 아이폰 X 정도는 되겠죠. 일단 종류가 여러대니까요. 덜 팔려도 상관 없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이익을 뽑아내줄 정도로 이문이 많이 남으니까요. 우리는 절대가치보다 상대가치에 취약하고, '기준점 효과(앵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3년간 나를 위해 하루에 1달러 정도는 쓸 수 있어!(팀 쿡/가심비) vs 그 돈이면 이렇게 많은 걸 살 수가 있어!(샤오미/가성비)) 가격이나 가치를 다르게 느낍니다.

선택은 결국,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그 대안에, 아이폰7이나 8, 언젠가 떨이(?)할 통신사 재고 아이폰X도 있다는 것만 잊지 마세요.

덧글

  • 은이 2018/09/20 16:26 # 답글

    딱히 일부러 싼거 가져오지 않아도.. 노트9 512g (!) 자급제 폰이 포인트에 이거저거 하면 110 중반대로 가능한 상황이라..;;
    물론 조건이 딱 맞아야 하고 해당 포인트 활용도가 낮은 사람에겐 그정도 가치는 아니지만, 차이가.. 이미...
    거기에 그거 사고 새로나온 소니 x1000 시리즈 3세대 헤드셋을 사도 돈이 남는군요.
    힘세고 강한 LDAC 을 페어링하고 노캔을 켜고 퇴근을 즐기다가 남는걸로 쇠고기나 사 먹으면 될 거 같습니다!!
    ...근데 독산동 우시장서 소 한마리 모듬을 먹어도 6만원인가 하는데.. 남네요?!
    1일 1치킨을 1주일 쯤 해도 될 거 같습니다. ....멍 -_-
    뭐 다른거야 핑계거리가 있지만 저 아름다운 가격은 골수 사과빠조차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군요.
  • 자그니 2018/09/20 20:13 #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면서 다른 스마트폰이 다 값싸져보이는 효과를 가져와 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소 한마리 모듬 맛있겠네요(응?)
  • 함부르거 2018/09/20 20:11 # 답글

    10년 넘게 아이폰 쓰고 있습니다만 이젠 정말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_-;;;
  • 자그니 2018/09/20 20:13 #

    내년까지만 좀 참아보셔도... 제가 가진 정보로는 원가 절감 작업이 이미 들어갔다고 합니다... 앞으로 6개월간 판매량 보면 어찌될지 알겠지요...
  • 다져써스피릿 2018/09/20 22:35 # 답글

    Xs 256GB 모델이면 $1149이고 Xs Max 64GB 모델이면 $1099인데 이건 뭐 거의 +50% 마진이군요 ㅡㅡ^

    뭐 $1149도 절대 싼건 아니고, 팀쿡은 "하루에 $1이면 됩니다~" 이딴 드립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 웃긴 늑대개 2018/09/21 13:27 #

    그놈의 원달라... 돈도 많을테니 제 계좌에 매일 쏴주면 좋겠네요 ㅋㅋ
  • 자그니 2018/09/21 16:49 #

    부품 원가는 40% 수준이지만 마진은 60%는 아니겠죠... 근데 하루 1달러는 정말 폰매장에서 들을 수 있던 소리였는데요... 아니다, 거기도 양심적으로 한달에 얼마라고 하죠...
  • Mirabell 2018/09/22 22:20 # 답글

    요즘 휴대폰을 바꾸려 생각중인데 가성비의 V30이냐 처음 써보는 대용량의 갤럭시노트9 512g냐 항상 쓰던 익숙한 OS 아이폰8 플러스냐를 두고 계속 고민을 하게 되네요.

    실제 V30을 써보셨고 다른 두 폰을 잘 알고 계신 자그니님께서라면 어느걸 사면 향후 2년 많으면 5년 편히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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