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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14:24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만져봤다, 이상했다 애플/아이폰/아이패드



방콕에 새로 생긴 ’아이콘 시암’ 이란 쇼핑몰이 있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요, 태국 첫번째 애플 스토어도 여기에 들어왔습니다. 간 김에 당연히 애플 스토어 들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도 만져봤는데 ... 음, 이거 이래도 괜찮을까 싶네요. 보통 소식만 듣고 시큰둥 하다가도, 직접 만져보면 ‘그래도 사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만들던게 애플 제품이었는데....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만져보면 당연히 사고 싶어질거야! 라고 생각하고 갔던 탓인지, 오히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어?’란 실망이 훨씬 크게 들었습니다.

제 삶에서 처음, 만져보고 실망한 아이패드... (별 의미 없는 부연 설명입니다.)




뭐, 화면이나 스피커 성능이나 앱 굴리는 능력이나 이런 것들은 다 괜찮습니다. 이건 그냥 새로운 아이패드여서 좋은 겁니다. 아이패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최고의 태블릿 PC니까요. 홈버튼 없어진 것도 괜찮아요. 어차피 전 아이패드를 제스춰로 주로 이용했으니까요.




USB-C를 달고 나온 것도... 뭐 이건 두고 봐야죠. 달고 나왔으면 이걸로 뭐뭐를 연결할 수 있다, 그런 용도가 분명히 드러나면 좋겠는데, 아직 포트가 바뀌었다, 그 이상 의미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어서 빨리 정리해 달라고. 바뀐 포트로 뭘 할 수 있는지...




스마트 키보드 케이스는 더 단순한 형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평소에는 가운데에 붙여서 커버 케이스로 쓰다가, 필요하면 옆에 있는 다른 부위에 붙여서 쓰면 됩니다. 뒤에 커버를 붙잡아주는 자석이 있어서, 키보드 형태로 바꿔도 단단히 잡아줍니다. 자력이 꽤 쎄네요. 뒷 판에 왜 이리 자석 많이 썼나 했더니 자석을 무슨 만능 포스트잇처럼 쓰고 있... 신용카드 같은 거 같이 넣고 다니시는 분들은, 조심 하세요.





12인치와 11인치 크기 비교. 11인치가 10.5인치에 비해 커졌는데, 막상 보면 뭐가 그리 커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2인치는 원래 컸고... 아무튼 사용성은 9.7/ 10.5/ 11인치나 별 차이 없는 걸로.








뭐 그래도 여전히 좋은 화면이긴 합니다만.... 뭐 성능이나 바뀐 디자인이나 홈버튼 삭제나 아무튼 이전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라면, 별로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좋은 태블릿 PC죠.

...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져버려서 문제였죠. 하아....







예. 문제는 이 디자인이었네요. 제가 각지고 예쁜, 이런 디자인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아마 사게 될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이유기도 한데요... 이게요. 아파요. 아이패드 프로 12인치를 한 손에 들면 당연히 무겁고, 저기 각진 부분이 피부를 누르면서 좀 아픕니다. 11인치요? 가벼운 판떼기 같은 느낌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한 손으로 들면 무겁게 느껴지고, 아픕니다.

무게 차이 별로 없을텐데, 제가 쓰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10.5를 쓸 때는 신경쓰이지 않았던 무게와 감촉이, 선명한 무게감과 아픔?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잡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기는 할 거에요. 왼손 네 손가락으로 아이패드를 받치고, 오른속으로 조작하는 타입이라.. 좀 깊숙히 잡는 경향이 있긴 한데요(베젤이 얇아질수록 더 깊게 잡습니다). 옆에 베젤 부분만 딱 잡고 쓰시는 분들은 살이 안닿으니 괜찮겠죠.

... 전 절대 안괜찮았습니다만. 계속 이 디자인이면 앞으로도 제 아이패드 프로를 바꿀 일은 없을 겁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요.

이해는 합니다. 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옆에 있던 맥북 프로, 맥북 에어를 보니 비슷한 디자인 형태를 가지고 있더군요.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정말 PC로 포지셔닝 시키고 싶은 겁니다. 큰 아이폰이 아니라, 맥북 태블릿인거죠. 근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건 그냥 큰 아이폰, 아니면 그냥 아이패드거든요? 문제라면 그게 문제입니다. 니들이  아무리 백만번 PC라고 우겨도, 나에겐 그냥 아이패드라고...

PC처럼 쓸 수 있는 것과 PC는 다릅니다. 태블릿PC는 그냥 태블릿PC이고, 자기 영역을 지금까지 잘 가꿔왔습니다. 근데, 왜 그걸 자꾸 무시하려 드는 걸까요? 이런 변화, 정말 괜찮은 걸까요? 하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입니다.




덧글

  • 2018/12/08 15: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2/10 16: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지온 2018/12/08 17:04 # 답글

    pc로 생각하게 하려면 일단 마우스가...
  • 자그니 2018/12/10 16:04 #

    마우스가 없어도 앱이라도 제대로 쓸만한 생산성 앱이 나오면 좋겠어요...
  • 나인테일 2018/12/08 18:02 # 답글

    맥북 흉내를 내고 싶으면 맥os를 설치해 달라고. 마우스도 좀 제대로 쓸 수 있게 해 주고. 마우스도 안 되는 놈의 생산성 기기 드립은 언제까지 칠련지 모르겠습니다.
  • 자그니 2018/12/10 16:04 #

    저걸 생산성 도구가 아니면 저 값에 못 팔아요..ㅋㅋ
  • 애플빠 2018/12/09 00:25 # 삭제 답글

    아이패드는 어디까지나 컨텐츠 소비 기기이지 문서작성이나 사무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PC가 아닌데 말이죠. 굳이 그렇게 우기고 싶으면 태블릿용 맥os를 설치를 해주고 그러던지 참 xs 가격정책 이후로 애플은 험로만 택하는 느낌입니다.
  • 자그니 2018/12/10 16:05 #

    사실 그 용도는 몇십만원짜리 노트북으로도 이젠 충분할테니까요.. 하아... 진짜 구글처럼 크롬 OS랑 안드로이드 OS 통합..같은 느낌이라도 주던지... 구글이 잘하면 따라갈려나요...
  • dennis 2018/12/09 07:45 # 답글

    왠지 스티브 잡수옹이 살아 있음 각져서 손바닥 아파여 이러면 도톰한 장갑 끼고 사용하삼! 덤으로 이번에 애플에서 안사고 못베길만치 멋진 디자인의 i장갑 발매 계획임! 이럴꺼 같네요 ㅎㅎㅎ
  • 자그니 2018/12/10 16:06 #

    에이...ㅋㅋㅋ 그냥 잡는 법이 잘못됐다고 하지 않을까요
  • bullgorm 2018/12/09 15:38 # 답글

    아이글러브를 팔기 위한 큰 그림입니다
  • 자그니 2018/12/10 16:06 #

    그렇지는 않을거라 믿고 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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