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수스에서 신형 노트북 컴퓨터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뉴 젠북 13인치, 14인치. 15인치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안판다고 하네요. 더불어 보급형 노트북 비보 시리즈 신형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신형 젠북 UX333, 433의 특징은 ... 올인원-입니다. 뭐랄까. 하나하나 따지면 최고다!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사람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적당히 다 담았습니다. 작고(13인치 기준 A4보다 조금 작아졌습니다.), 가벼우며(13인치 기준 1.09kg), 성능좋고(인텔 위스키 레이크 신형 CPU), 적당히 게임도 할 수 있고(지포스 MX150 탑재), 적당히 배터리 오래가고(최대 14시간), 안면 인식 및 트랙패드를 숫자키로 쓰는 신형 기능도 탑재했고, 저장장치/무선랜/냉각 성능도 좋아진데다 밀스펙도 갖췄습니다.
따져보면 정말 작다! 정말 가벼워! 정말 성능이 좋아! 정말 배터리가 오래가! 뭐 이런 것은 아닌데... 그냥 작고, 가볍고, 성능 좋고, 배터리가 적당히 가주는 노트북입니다. 새로운 기능도 물론 있고요. 가격도 램8/저장256GB 모델이 118만원부터 시작. HDMI를 비롯해 필요한 단자도 다- 있고요.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LG 울트라 PC GT를 젠북화(소형, 경량화) 시키면 딱 이 제품이 될 것 같은 느낌.





참고로 이 제품보다 경량을 원하시면, 이전 젠북인 UX331-로 가시면 됩니다. 이건 1kg 이하에요. 대신 외장 그래픽 없죠. 아쉬운 점은 썬더볼트 포트 미지원. USB-PD 충전도.. 유지(?)는 되는데 충전은 안되는 듯 하다고. 아 그리고 글 쓰실 분들은 13인치보다 90g 무거운 14인치 제품을 추천합니다. 13인치 제품은 오른쪽 쉬프트키가 작아요. 14인치부터는 제대로 붙어 있고요.

키감은 뭐랄까, 쫀득-한 편입니다. 다른 경량 노트북처럼 얕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발력이 좀 쎈 편이라고 해야하나. 원래 에이수스 노트북 쓰시던 분들은 잘 아실 듯. 트랙 패드도 적당히 미끄러운 편. 제가 쓰고 있는 에이수스 노트북보단 좀 못하다 여겼지만요. 아무튼 특별하게 용도를 한정짓지는 않았지만, 일도 하고 게임도 하고 적당히 좋은 노트북을 사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노트북에 들어간 MX150은요..

.. 이 정도 성능입니다. 대충 옵션 타협하면 중사양 게임들까지 돌린다고 하네요.
만약 제가 산다면? 오른쪽 쉬프트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4인치, i5에 SSD만 512GB로 확장해서 살듯합니다. 색상은 로열 블루로. 사실 젠북 디자인은 이게 은근히 눈에 띄는데 또 막 좋다고 하기엔 색이 좀 어정쩡하게 밝아서...ㅜ_ㅜ 아참, 나중에 빨간색도 나온다고 예정. 음, 중국 스타일 빨간색이라,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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