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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8:16

동대문 CES 2019 관람 후기 이벤트/기타 뉴스



동대문 DDP 에서 열린 일명 ‘동대문 CES’에 다녀 왔습니다. 본명은 굉장히 관공서스러운데, 그래서 잊어버렸습니다. 사실 행사 자체가 관에서 급조한 행사이긴 한데, 그래도 CES 에서 선보인 한국 기업 제품이라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내년부턴 미리 계획에 넣어서 좀 더 알차게 진행됐으면 합니다. ... 솔직히 말해 CES에 참가한 기업이 다 나온 것도 아니었고, LG에선 롤러블 TV를 첫 날만 전시하고 빼 버리는 바람에 아쉬웠습니다-만.




신문에선 썰렁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았습니다. 인산인해까진 아니지만요. 여러 전시회를 봤지만 이 정도면 준수한 편입니다. 평일 낮 전시, 중고교생이나 가족 단위 관람색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요. 다만 볼 거리를 준비한 부스와 아닌 부스의 차이는 좀 컸는데요. 이건 어쩔 수 없고. 확실히 대기업들이 더 잘 준비하긴 했습니다. 기본 체력이 다른 셈이니.

그리고 ... 다른 행사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가 있는데, 바로 진짜 일반인(?), 일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몇 분 관람하러 오셨더라구요. 아마 전시 진행하는 분들 입장에선 빌런...에 가까웠을듯 하지만, 실 제품을 만지게될 소비자가 얼마나 다양한지 생각해 보면, 뭐, 나름 좋은 경험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발자 머리 속 소비자는 왜인지 착하고 젊잖은, 자기 근처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을 상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물론 가끔 옆에서 보던 저까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가장 준비를 많이 했다 느껴진 기업은 SKT, 무대를 만들고 계속 뭔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CES는 V2X 기술 중심으로 참석했다 들었는데, 여기선 5G 기술을 많이 내세웠더군요. 현명한 결정이긴 한데, 제가 봤을 때는 댄스 퍼포먼스를 하면서 화면과 공연자 퍼포먼스 동작이 맞지 않는 사고가... 5G는 일반 관람객에겐 여전히 머나먼 기술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흠흠.











눈길을 잡아 끈 부스는 로봇을 전시한 네이버 랩스와 더 월을 선보인 삼성전자입니다. 뭐 일단 부스도 큰데다, 네이버에서 선보인 로봇은 작동 모습이 그대로 퍼포먼스고, 삼성이 선보인 더 월은 ... 어린 시절 그린 꿈? 그런 모습이더군요. 디스플레이 모듈을 조립해 한쪽 벽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다거나, 여기저기에 붙여서 움직이며 쓴다거나. 그 밖에 자동차용 장치나 5G 기지국, 모뎀칩, 7n 공정 페이퍼 같은 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십년이나 이십년 후에는 정말 저렇게, 모듈형 디스플레이를 큰 부담없이 마음대로 조립해서 방을 꾸미는 시대가 오겠죠... ㅜ_ㅜ









LG 전자는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디가서 보기 힘든 시그내처 가전 시리즈와 간단한 로봇을 전시해 놨지만, 막상 롤러블 TV가 없으니. 제가 거기 있을 때만 해도 여러 사람이 롤러블 TV는 없냐고 묻더라고요. 하루 있다가 사라진 환상 속의 TV. 로봇도 탁상형 클로이를 제외하면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네요. 이건 장소 문제도 있긴 하지만. 졸지에 좀 심심한 부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신경 좀 더 써주지 그랬니...

그리고 그 밖에, 관심을 가질만한 다른 제품들도 소개합니다.




이건 심장 초음파 사진을 3D로 스캔해 아기 모형으로 만들어주는 .... 기기입니다. 중국 회사일거라 생각했는데, 한국 회사라서 놀랐네요. 진짜 한국회사 맞겠죠? 태아 초음파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는 요즘 부모들에겐, 이런 모형도 가격이 맞으면 관심 받을 듯 합니다. 아예 아이가 크면서 그때 그때 3D 사진으로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분도 계실 듯. 자신이 커온 모습을 자신이 직접 돌아볼 수 있으니까요.
 


이건 자동 창호 기계입니다. 인터넷으로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장치를 하나 달아서요. 우리집처럼 창틀이 뻑뻑한 오래된 집은 사용 불가이긴 합니다만.




네이버랩스에서 선보인 산업/보안용 360 카메라도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일반용은 2개, 산업용은 4개 카메라를 가지고 찍는데... 넥밴드 형이란게 생각보다 착용이 편해서, 장시간 신경쓰지 않고 찍을 때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가격은 꽤 있지만요.




역시 네이버랩스에서 선보인 스마트 전구. 얼마나 공부하는지 아닌 지를 스마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자극이 될 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부모가 애들 공부 상황을 감시 감독할 수 있는 램프일 듯....





이건 현재 한전에서 도입하고 있다는, 추락자용 에어백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작업하는 분들이 떨어질 경우, 목과 머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현장 작업에서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것이 추락 사고임을 감안하면, 이런 장비를 유용성이 검증됐을 경우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말고도 여러 회사가 참가했지만, 제가 재미있게 본 제품은 이 정도입니다. 실은 더 있지만, 이게 정말 가능해? 라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근거를 찾지 못했거나, 다른 회사에서도 개발하고 있는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러 뺐습니다. 솔직히 아쉬움도 꽤 있지만, 그래도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정말 미리 일정에 넣고 지원도 좀 해주고, 여력이 되면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도 좀 순회? 하면서 전시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전 지금 외디즈에서 펀딩받고 있는 3D 글래스 펀딩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이것도 이번 행사에 나왔어요. 지난 한국전자전에도 나왔는데 드디어 상용화에 들어가는 듯). 제품 펀딩은 문제가 아닌데, 이걸 사용하려면 폰...을 바꿔야 하거든요. 아하하하.



덧글

  • 은이 2019/02/12 08:38 # 답글

    춤추는 가상 아이돌 분야의 종주국 일본에 비하면 백년은 이르다! 수준이로군요 ....~_~ㅋㅋ
    근데 롤러블 제품이 없다니! 앙꼬 없는 찐빵아닙니까!!
  • 자그니 2019/02/12 16:07 #

    그러게 말입니다. 다들 분노했다는... (2월초에 디스플레이 전시회가 유럽쪽에서 있어서, 거기로 보내야 했을 거에요)
  • 2019/02/13 10: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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