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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7:22

하로를 만들며 반다이에 대해 생각하다 퇴근후 건프라 클럽



그동안 건프라를 쉽게 손에 잡지 못했습니다. 일단 한 번 잡으면 2시간 정도는 쓰는 편이라, 2시간을 써야 된다-라는 부담감에 쉽게 만들지 못하겠더라고요. 책장에 묻혀있던(...) 하로를 발견하고도, 며칠간 생각하지 못하다, 그래- 뭐 하로 정도는 30분이면 만들겠지-하는 생각에 쉬는 시간에 잠깐 트라이.

... 근데 이거, 참 재미있는 건프라네요.



학창 시절(=20세기...) 이후 10여년 넘게 쉬다, 다시 건프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21세기...). 그동안 건프라 품질은 몰라보게 좋아졌죠. 반다이가 얼마나 잘 만드는 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번 하로는, 그런데도 조금 감탄하게 되네요. 먼저 프라판 2장까지 저가 초급형 건프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색 성형을 통해 도색, 스티커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딱이죠. 닛퍼로 조심스럽게 부품만 잘라내도 됩니다. 접합선이 가급적 드러나지 않게 설계되어 있네요. 하로-라는 MS...는 아니고, 로봇 장난감이 가진 특징(이자 한계) 때문이지만, 조립도 쉽습니다. 혹시나해서 타임 트라이얼 해봤는데, 딱 13분 걸렸네요. 다른 분들은 10분 안에 조립하시겠죠.



관절 부위는 또 폴리캡을 넣어줬고, 슬쩍 바디 프레임...;; 은 아니고 아무튼 껍질 안에도 나름 꼴을 갖췄습니다. 오픈형과 일반형 두 가지 형태로 조립 가능하고, 오픈형 조립시 세워놓으라고 받침대도 줍니다. 다른 하로도 사서 놀라고 받침대를 슬쩍 이을 수 있게 디자인 한 것은 덤. 거기에 일반형으로 만들 경우 남는 부품을 수납할 수도 있습니다.

... 이게 입문자용 초간단 건프라에 다 들어가 있네요. 아주 간단하지만, 건프라의 진화를 보는 듯 합니다. 옛날에 이거 설계했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니, 더 그래요.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우주 여행을 가고 가상현실 디스플레이가 벽이 된 집에서 살 지는 않지만, 아무튼 시대는 이만큼 발전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좋네요.

덧글

  • 2019/02/16 17: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16 17: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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