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중에 덕은 양덕이라고 합니다. 근거는 없지만 경험칙에 의해 정설로 인정받는 주장이죠. 양덕은 여러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특히 하드웨어쪽에선 어마무시한 덕력을 자랑합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쓸모없지만 멋있어-랄까요. 일본쪽이 쓸모없지만 웃기고, 중국쪽은 쓸모없지만 혹시나 해서 제품을 만들어서 팔아볼께 쪽에 가깝다면(한국은 쓸모없으니 안만들겠지만 없으면 그냥 만들어볼게), 양덕은 그냥 이거 내가 만들고 싶으니 만들었어-라는 느낌.
이번엔 전자잉크 타자기입니다. 이런 제품을 SPUD라고, 단일 목적 사용자 기기-라고 부른다는데요. 만든이 스스로 SPUD 라이트(SPUDwrite)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러니까, 전자잉크 + 소형 단색 액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입력 및 출력이 가능한, 타자기입니다. 전에 소개한 포메라-나 프리라이터와 비슷한 용도인데, 그보단 ... 단순 무식합니다. 흠흠.

단순하지만, 사용 목적에는 충실한 기기입니다. 확실히 볼 수 있고, 쓸 수 있으며, 영수증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도 할 수 있습니다. SD카드를 이용해 쓴 문서를 저장할 수도 있죠. 그게.끝입니다. 진짜 그게 끝이에요. 전에 읽은 ‘마흔 공부를 시작했다’인가 하는 책에선, 이렇게 글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하나 장만하라고 되어 있던데, 딱 그런 용도로 쓰면 좋을 기기입니다.


사용한 프로세서는 임베디드용 ARM 프로세서인 STM32F401 Cortex M4라는데, 무려 180MHz를 자랑하는, 2MB 램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단위를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메가 헤르쯔와 메가 바이트입니다. 20년 전으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진짜 그렇습니다. 으하하. 이거랑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단색 LCD TFT 액정, 영수증 프린터를 이용해서 이걸 만들어냈어요.
하아... 양덕 만세랄까요.
만든 이 말로는, 앞으로 이 기기를 ‘블레이드 러너’풍으로 개선하고 싶다는데, 기대됩니다. 이거 오픈 소스로 공개할 듯 한데(...만든 이가 당연히 오픈소스 커뮤니티 멤버라) 그때가 되면, 음, 저도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더 많은 정보는 이 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영상은 여기에서(링크)에서 보세요. 17분 부터입니다.
이번엔 전자잉크 타자기입니다. 이런 제품을 SPUD라고, 단일 목적 사용자 기기-라고 부른다는데요. 만든이 스스로 SPUD 라이트(SPUDwrite)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러니까, 전자잉크 + 소형 단색 액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입력 및 출력이 가능한, 타자기입니다. 전에 소개한 포메라-나 프리라이터와 비슷한 용도인데, 그보단 ... 단순 무식합니다. 흠흠.

단순하지만, 사용 목적에는 충실한 기기입니다. 확실히 볼 수 있고, 쓸 수 있으며, 영수증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도 할 수 있습니다. SD카드를 이용해 쓴 문서를 저장할 수도 있죠. 그게.끝입니다. 진짜 그게 끝이에요. 전에 읽은 ‘마흔 공부를 시작했다’인가 하는 책에선, 이렇게 글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하나 장만하라고 되어 있던데, 딱 그런 용도로 쓰면 좋을 기기입니다.


사용한 프로세서는 임베디드용 ARM 프로세서인 STM32F401 Cortex M4라는데, 무려 180MHz를 자랑하는, 2MB 램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단위를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메가 헤르쯔와 메가 바이트입니다. 20년 전으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진짜 그렇습니다. 으하하. 이거랑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단색 LCD TFT 액정, 영수증 프린터를 이용해서 이걸 만들어냈어요.
하아... 양덕 만세랄까요.
만든 이 말로는, 앞으로 이 기기를 ‘블레이드 러너’풍으로 개선하고 싶다는데, 기대됩니다. 이거 오픈 소스로 공개할 듯 한데(...만든 이가 당연히 오픈소스 커뮤니티 멤버라) 그때가 되면, 음, 저도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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