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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15:50

디지털 아날로그 사무용품들, 후쿠오카에서 만난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그동안 일본 소도시만 여행하다가, 오랜만에 후쿠오카에 가서 느낀 건데요. 여기도 역시 생각보다 대도시더군요. 일본에서 살게된다면 도쿄나 오사카보다 후쿠오카가 좋겠어-라고 전에 생각했던 게, 그냥 생각한게 아니었어요. 작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다고나 할까요.

이번엔 후쿠오카 요도바시 카메라와 빅카메라에서 만난, 디지털 아날로그 문구 제품들입니다. 아니다. 사무용품이라고 해야하나요. 수첩, 메모장, 노트인데, 따지자면 문구가 맞는듯 한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거 참... 아하하하. 그래도 대부분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제품들이라, 실물을 직접 보니 반가더라고요.




먼저 전자잉크, 흑백액정 타자기 포메라 시리즈입니다. 인디고고 펀딩에 실패한 걸로 아는데, 그래도 역시 제품으로 나왔네요. 위에 있는게 전자잉크 버전 포메라 DM 30, 아래에 있는게 포메라 DM 200 모델입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테스트는 못해봤는데, 직접 보니 하나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DM 30의 경우 가격이 아이패드 미니5에 육박하는 43,000엔. 예, 아이패드 미니5를 샀습니..



위 제품은 최근 인기를 끌었다고 주장하는 부기보드의 신제품, 부기보드 BB-12 입니다. 작고 귀엽고 예쁘고 색상이 다양합니다. 화면 크기는 3.9인치. 전자칠판 같은 건데요. 뒤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냉장고나 모니터 등에 착-하고 달라 붙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요.

사실 저도 이런 제품 하나 씁니다. 예전에 히로시마에서 뽑은(...) 전자칠판이 은근히 쓸모가 있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4인치짜리 2개 주문해 뒀거든요. 물론 이 제품보다 못생겼습니다만, 가격이 4달러... 아 근데 이 제품, 실물 보면 꽤 예뻐서 하나 사고 싶긴 했어요. 2만원이 넘어서 안샀지만...



전에 소개한 투명 부기보드도 봤습니다. 지워지는 기능도 있는 모델인데, 그건 그냥 없다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하고요(이상하게 지워집니다. 붓으로 문지른 느낌?), 시연 제품에 스크래치가 너무 많아서, 막상 직접 보니 뽐뿌가 오히려 확 줄어들어버린 이상한 제품.



소니 디지털 페이퍼 DCP T1 인가... 하는 이 제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래보여도 80만원대가 넘는 제품이죠. 이걸 대체 누가 살까 싶은데, 막상 들어보면 매력이 넘칩니다. 진짜 얇고 가벼워요. 아이패드가 이렇게 나온다면 10억대는 넘게 팔릴 겁니다. 다만 펜이 작동을 안해서? 시연은 실패. 이상하게 이런 제품들, 관리 상태가 안좋더라고요.



일본에선 흑백 액정도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PDA를 쓰셨던, 특히 팜vs 계열을 쓰셨던 분들은 보기만 해도 정다울 액정인데요. 이건 흑백 액정을 이용한 탁상 메모장입니다. 대체 이런 제품을 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위의 부기보드 BB-12가 더 싸고 배터리도 아-주 오래가고 보기도 더 좋아요.




샤프의 흑백액정 수첩도 만져봤습니다. 아 이건 진짜 옛날 '전자수첩' 느낌이더군요. PDA 아닙니다. 전자수첩입니다(...). 사용 방법은 윈도우 3.1에 있는 프로그램을 만지는 느낌. PIMS라고 기억나십니까? 로터스 오거나이저라고 기억나세요? 딱 그 제품의 일본향 실사판....입니다. 참고로 일본이 만드는 실사 영화 퀄리티는 ... 말하지 않을게요. 10만원 이하였다면 취미로 하나 샀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참,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영어회화 학습기도 눈에 띄였네요. 가격도 10만원대거나 그 이하고, 흑백 액정을 가진 모델도 있습니다. 영어응대능력검정시험 공인학습기라는데요- 판매/식음업계용과 숙박/교통업종용으로 나뉘어져 있는게 특이. 일본에 진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긴 가나 봅니다. 일본에선 스카이프 영어회화 5시간 정도 수강할 비용으로 살 수 있는 거니까, 필요한 분들에겐 꽤 팔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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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새로운 전자잉크 수첩, 샤프 WG-PN1 발매 2019-10-29 00:32:09 #

    ... 소개했던 흑백 액정 전자 수첩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지 않게, 손으로 적을 수만 있는 전자 수첩이었죠. 이걸 누가 사-하면서도 호기심에 한번 보러 갔다가, 좀 실망했었죠. 그 제품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WG-PN1. 이번에는 진짜, 전자잉크를 탑재한 전자수첩입니다. 이 제품은 6인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무 ... more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4/07 23:48 #

    마지막은 뭔가.. 옛날에 전자사전 같은 느낌이기도 하네요
  • 자그니 2019/04/08 20:57 #

    실제로 전자사전 카테고리에 있었는데요... 와- 정확하십니다!!
  • 은이 2019/04/08 09:11 #

    최신 제품부터 최소 20년 전에 보일 법한 제품까지 동시에 파는거 보면... 참 일본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쓸 데 없는거 아는데도 막 사고 싶어지는 마법이!!
  • 자그니 2019/04/08 20:57 #

    ㅋㅋㅋ 맞아요. 돈 좀 주세요 저거 사게...(응?)
  • 엽기당주 2019/04/10 09:17 #

    이거 보니 일본도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느껴지는군요..

    우리도 조금만 지나면 저런 올드한 신제품(?)들이 제품라인업에 많이 보이게 되겠죠?
  • 자그니 2019/04/10 13:15 #

    그게.. 한국 노년층은 자산이 말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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