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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4:40

안녕, ASUS G55VW, 너는 좋은 노트북이었다 끄적끄적





원래 물건을 잘 부시는 타입이긴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노트북이 갑자기 픽-하고 꺼지는 겁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장착해서 테스트해보니, 일단 메인보드는 무사한데... 그럼 어댑터 문제인가 해서 보니, 얘도 멀쩡. 그런데 충전은 안됨.

예전이라면 전원부위 수리해서 그냥 썼을텐데, 좀 고민하다가 이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어댑터는 4~5만원대, 메인보드는 알리에서 58달러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제가 쓰던 제품이 ASUS G55VW, 2012년 4월에 출시된 모델이었거든요. 만 7년이란 시간을 살아온 셈이죠.

좋은 노트북이긴 하지만, 이 제품에 들어있는 외장 그래픽 카드 성능과 2018년 인텔 8세대 i7 노트북용 CPU에 내장된 그래픽 카드 성능이 비슷합니다(3D마크 1900점대). 성능은 비슷한데 전기는 꽤 많이 먹습니다. 최근 CPU 온도가 계속(아무것도 안해도!) 70~90도를 유지하고, 가끔 열받아 꺼지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결국 내장된 SSD와 HDD, 램을 제거하고 다른 노트북을 셋팅했습니다. 램 슬롯이 4개라 나머지 2개도 꺼내려면 노트북을 아예 분해해서 꺼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년된 4GB 램을 쓸데가 있을까요(...). 근데 이게 뭐라고, 같이 지내던 녀석 내보내자니, 섭섭하네요. 기계에 정주는 타입은 아닌데...

뭐,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제 동생 손에선 게이밍 노트북으로 열심히 활약했고, 제 손에선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오래 쓰기 위해 여러번 해체 및 개조도 당하고... 그깟 기기라고 하겠지만, 좋은 기기를 만난 것도 행운일 겁니다. 나는 사람보다 기계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당분간은 휴대용으로 쓰던 LG 그램으로 버틸 예정입니다. 사실 얘도 램 추가 및 SSD 500GB를 추가해서, 실 사용시 문제는 별로 없는데요(그래픽 성능도 G55VW와 동급). 그래도 제 손은, 다른 PC나 노트북을 찾고 있... 좋은 제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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