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을 발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나라는? 이란 자료인데요. 각 나라에서 성인 1인이 일주일에 얼마나 오래 책을 읽고 있는지 조사해서 만든 표입니다. 그래프 출처는 여기(링크). 근거는 NOP World Culture Score Index.
보면 아시겠지만, 조사 대상 30개국중에서 한국이 꼴찌입니다(...). 1위는 인도고, 2위는 태국. 뭔가 이게 뭐야- 싶었는데, 알고보니 2005년(..) 자료입니다. 인터넷에선 2014년 자료라고 표시된 글도 있지만, 2005년 출간된 자료가 맞는듯 합니다. 물론 근거 없는 조사 결과는 아니고요.
이 조사가 확실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2016년 세계 출판 산업 도감을 보면, 중국, 일본에 이어서 가장 많은 종류의 책을 펴내는 나라가 또 한국입니다. 시장 특수성이야 있겠지만, 읽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다양한 책을 찍어낼까요? 아니 우리는 그렇다쳐도 일본인 독서 시간이 저 정도 밖에 안된다는게... 으하하하.
...라고 생각했지만,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저게 또 틀린 말이 아니네요. 한국인은 1년에 평균 8.3권을 읽고, 독서시간은 평균 평일 23.4분, 주말 27.1분입니다. 이걸 다합치면 171분이니까, 실제로 1주일에 2시간 51분을 읽는다는 말. 으하하하. 이거 뭔가요. 아니라고 하고 싶었는데, 아니라고 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어...
덧글
공부 목적이든 취미든 유튜브에 다 있더라구요.
게다가 책은 잘 못 사면 고스란히 손해볼 확률도 높구요.
죽겠네요. 다음달부턴 밤 당직 알바 시작입니다 ㅋㅋㅋㅋ이러다 내가 죽는걸까요
짜내야죠 ㅋㅋㅋ언젠가 뉴욕에서 답글 다는 그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