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리히에 들렸을 때, 굉장히 큰 인형 가게에 들린 적이 있습니다. 조카 기념품(...)을 사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그런 인형 가게는 처음이라 놀랐죠. 그런데 대부분 수입품(...)이고, 수입품이니 당연히 비싸고, 스위스 다운 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스위스 인형은 없냐고 물어봤더니, 보여준 인형이 이 목각 인형(...).

▲ 사실 패딩턴 곰을 가장 가지고 싶었어요..
사실 왠만한(?) 큰 기념품 가게에서는 자주 보실 수 있는 인형입니다. 크기는 소/중/대 3가지. 전 여기말고 다른데서 소짜로 몇 개 사가지고 왔는데- 산 이유가 이 가게에서 파는 인형과 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좀 싸더라고요. 예, 인간의 욕심은 엉뚱한데서 터지고는 합니다(...).
제가 산 가격은 약 8 프랑, 다른데서 파는 가격은 17프랑(...). 가격 확인하고, 안살 수가 없었습니다. 사놓고 보니, 잘 산 듯 하네요. 제가 가질 건 아니지만, 수제 인형 답지 않게 품질이 괜찮습니다. 조만간 친구들에게, 송아지 배달하러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몇 개 사오지 않아서(가격 보세요...), 많이 나눠줄 순 없겠지만 말입니다.
스위스 여행 기념품 고민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전 루체른 모 선물 가게에서 샀어요. 궁금하신 분은 비밀 댓글로 질문하시면 알려드릴게요. 제가 지금 그 가게 이름을 기억못해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