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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6:46

애플이 팔았던 초고가 제품 베스트 21 애플/아이폰/아이패드



아이폰 X 부터였죠? 애플이 내놓은 초고가 아이폰 때문에, 항상 애플 이벤트가 끝나면 뒷말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실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인 것은 맞습니다. 누군가에게 돈 벌어다주는(...) 제품인 노트북보다 비싸니까요. 한국에선 5G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됐습니다만-

하지만 원래, 애플은, 이렇게 비싼 컴퓨터를 파는 회사였습니다. 20세기 숱한 Geek들이 괜히 매킨토시를 보며 손가락을 빨고 있었던게 아니란 말이죠. 얼마나 비싼 제품을 파는 회사였는지,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정리한 기사(링크)를 바탕으로 한번 다시 살펴봅시다.

...참고로, 저는, 가장 비싼 제품이 뭔지, 못맞췄습니다.





21 위 Apple III (1981 년), 3815 달러


21위는 예상 외로, 애플3입니다. 가격에는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84년에 생산 종료될 때까지 65,000 대 정도 팔았다는 군요. 참고로 애플2 출시가가 1,298 달러였습니다. 잡스가 쿨링팬을 탑재하지 말라고 해서, 과열로 인한 오류가 많이 발생했던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 위 Macintosh XL (1984 년), 3995 달러


리사2라고 나온 제품입니다. 리사 소유자는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했다고 합니다. 뭐야 이 컴퓨터.




19 위 Macintosh SE / 30 (1989 년), 4900 달러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매킨토시 클래식의 전모델입니다. 그 중에서도 상위 버전. 비싸지만 나름 잘팔렸다고.




18 위 Pro Display XDR (2019 년), 4999 달러


이 비싼 모니터도 겨우 18위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7 위 Macintosh IIcx (1989 년), 5369 달러


16 위 Macintosh II (1987 년), 5498 달러


애플2 처럼 확장 슬롯을 채택한 매킨토시 모델입니다. 잡스 이후 발매된 기종이죠.


15 위 PowerBook G3 (1997 년), 5699 달러


14 위 Macintosh Quadra 700 (1991 년), 5700 달러


참고로 밑에서도 다시 보시겠지만, 90년대 잡스가 없던 시절 매킨토시 상위기종 가격은 정말 미친듯이 비쌌습니다.




13 위 Mac Pro (2019 년), 5999 달러


그리고 잡스 사후, 그 미친듯이 비싼 가격이 다시 돌아옵니다.


12 위 PowerBook 3400c (1997 년), 6500 달러


발매 당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컴퓨터.




11 위 Apple LaserWriter (1985 년), 6995 달러


미친듯이 비싼 주변기기는 옛날도 마찬가지. 현재 1만 6천달러 가치에 달하지만... 이건 진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기종이었고, 사무실 공유로 사용됐기에, 게다가 인쇄 품질 마저 혁신적이라서, 비싸도 할 말 없는 주변기기이긴 합니다. 지금은 무슨 소리인지 감이 안잡히겠지만, 진짜 출판 혁명을 가져온 기기 중 하나에요.


10 위 Mac Pro (2013 년), 6999 달러


그 유명한 연탄맥. 최상위 스펙 가격입니다. 최소 사양은 2,999 달러. 이거보다 비싼 컴퓨터는 안나올 줄 알았어요.




9 위 Macbook Pro (2016 년), 7049 달러


근데 맥 프로가 깨버림. ... 400 만원주고 맥북 프로 레티나 구입했던 기억이 있기에 뭐라 말은 못하지만...




8 위 Macintosh Portable (1989 년), 7300 달러


근데 귀염둥이, 지금봐도 이쁜 디자인의 맥킨토시 포터블이 그거보다 더 비쌌네요. 저거 예쁘게 보여도 무게가 7kg 짜리인데. 가격도 무게만큼 나갔어... 1kg에 1000달러씩 했네요(농담).




7 위 Twentieth Anniversary Macintosh (1997 년), 7499 달러


예, 제가 생각했던 가장 비싼 제품은 이 제품이었습니다. 현재 시가 11,200 달러 상당의, 애플 20주년 기념 제품. 근데 겨우 7위?? 세상에.... (1년 뒤에 1995달러로 재고처리 됐다는 이야기가)


6 위 Macintosh IIci (1989 년), 8800 달러


5 위 Macintosh IIx (1988 년), 9369 달러


잡스가 없던 시절 하이엔드 매킨토시는 죄다 가격이 미쳤다니까요...




4 위 Apple Lisa (1983 년), 9995 달러


물론 있던 시절에도 안미쳤다는 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다른 하이엔드 매킨토시와는 급이 다르긴 합니다. 다른 건 '하이엔드', 다시 말해 선택지 가운데 가장 좋은 제품 가격이라면, 이건 출고가 거든요. 게다가 1983년, 현재 가격으로 24,000 달러, 우리 돈으로 2,800 만원이 넘습니다. 컴퓨터 한대가 차 한대 값인거죠.

뭐, 애플에서 처음 만든 GUI 인터페이스를 갖춘 컴퓨터이긴 합니다.


3 위 Macintosh IIfx (1990 년), 12,000 달러


물론 위에는 또 위가 있는 법입니다(...).




2 위 iMac Pro (2017 년), 13,199 달러


인간의 욕심은 항상 최고가를 경신하죠(...). 다만 표준 사양은 4,999 달러. 안싼데 여기까지 쓰다보니 막 싸보여(...). 그렇지만, 여전히 위에는 또 위가 있습니다. 아하하. 보실까요?








1 위 Apple Watch Edition (2015 년), 17,000 달러


예, 대망의 1위는, 바로, 애플워치 '에디션' 이었습니다. 무려 1만 7천달러(골드 모델). 관심이 없긴 했지만 ㅋㅋㅋ 이게 진짜 이렇게 비싼 물건인지 몰랐네요. 세상에. 팀 쿡 무슨 미친 생각을 했던거야(...). 결국 금 모델은 없어지고 나중엔 세라믹 버전, 1300 달러로 인하됐다가, 작년 가을 생산 종료됐다고 합니다.

저 에디션, 2015년에 출시된 애플워치 1세대일텐데요. 지금 와서 다시 보면 진짜 가관이긴 하겠네요. 겉은 금인데 속은 애플 워치라 배터리는 금방 닳아, 앱 하나 로딩하려면 굼떠, 기능은 부족해... 그래도 20년뒤 경매에 내놓으면, 의외로 비싸게 팔릴 지는 모르지만요.




다시한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판매자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이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를 실감하게 해준 기사였습니다. 참고로 초고가 제품들은 단독 제품일 경우 대부분 '대차게' 말아먹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러 선택지 중 최상위 제품이었던 것은 상관없지만요. 그게 아니면, 정말 그걸 써서 돈을 버는 제품들 뿐이네요...


덧글

  • 나인테일 2019/09/15 18:09 #

    암흑기에 나온 물건들은 그냥 품질부터 가격까지 모친출타한 것들도 보이지만 잡스 복귀 이후엔 비싼 값을 하는게 대부분이긴 하군요. 최근의 XDR 같은 경우도 모니터 마운트 합쳐놓은 가격은 문제가 없는데 마운트 별매가가 좀 해괴한 가격이었다던가 뭐 그랬고 말이죠.
  • 자그니 2019/09/16 22:55 #

    암흑기라지만 80년대는 사실 애플의 황금기이기도 합니다(...). 출판 그래픽 쪽에서 굉장히 잘나갔죠... 잡스가 나가고도 한참 잘됐어요.. 그때 물먹고 있던 건 잡스고....
  • 역성혁명 2019/09/15 21:52 #

    "우리는 올라가는 성능과 함께 작아지면서 가격은 더욱 더 비싸집니다. 당신의 재산과 일생을 바치세요. Apple Computer ^^ "
  • 자그니 2019/09/16 22:58 #

    그것이 세금 신성한! 애플의 충실한 서비스 환상적 인생. 한국인 항상 PDF에 감사하십시오
  • 무명병사 2019/09/15 22:13 #

    역시 애플은 가전제품이 아니라 실용성이 있는 예술품을 만드는 곳이군요. 솔직히 애플 제품 가격의 절반은 디자인 값같은...
    다만 성능이 받쳐준다는 게 겉만 번지르르해서 고꾸라진 다른 회사들하고 다른 점이긴 하지만요.
  • 자그니 2019/09/16 23:02 #

    ㅋㅋㅋ 애플 제품 가격 절반(?)은 알고보면 램과 SSD 값...입니다. 예전에 맥북 프로를 사보니 그렇더라구요. (후다닥)
  • 핑크 코끼리 2019/09/16 08:38 #

    예전 모델들이 요즘 화폐가치로 변환하지 않아도 저렇게 랭크가 높게 나오는군요;;
  • 자그니 2019/09/16 23:03 #

    저땐 ... 90년대 초반만 해도 컴퓨터 한대값이 대학 한학기 등록금 정도...였던 걸로... 고부가가치 산업이었던 거죠....
  • 은이 2019/09/16 09:22 #

    금워치는 나중에 녹여봤자.. 얼마 안남겟군요 ㅎㅎ
  • 자그니 2019/09/16 23:03 #

    저건 박스 포장 그대로 보관하다 경매에 부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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