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북스에서 3세대 리디북스 전용 전자책 리더기, 리디페이퍼를 내놨습니다. 전자책 리더 표준 사이즈인 6인치에 173g, 1500mAh 배터리, 블루투스 등을 탑재했습니다. 12월 9일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19만 9천원. 리디캐시로 결제 불가.
디자인이 좀 더 예뻤으면 좋았겠는데, 그냥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스펙은 기존 페이퍼 프로를 이식한 수준. 충전도 마이크로 5핀 단자. 이번엔 리디북스에서 설계에 많이 개입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사실 별 의미가 없고...
다만, 좀 비싸네요. 이런 제품 원가가 높은 것은 알지만, 킨들 페이퍼 화이트 가격 정도는 맞춰줬으면 하는데요. 기존 사용자라면 딱히 업그레이드할 이유도 없는 제품인데... 새로운 유저 끌어들이기엔 이 가격으론(...).
요즘 리디북스 셀렉트 개편하면서 마케팅 열심히 하던데, 셀렉트 전용 단말기 같은 느낌으로 좀 더 싸고 저렴하게 나와야 했던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 돈이면 다른 범용 리더기도 있으니, 그쪽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 아, 조만간 리디북스 셀렉트와 결합한 상품 나오는 건가요. 그럼 이 가격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요.
덧글
리디셀렉트를 홍보다는데, 사실 저거 보기 전까지 리디 셀렉트가 정확히 뭔지도 몰랐다는...
적어도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계속 고민만 할 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