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0이 중지된 이때, LG전자에서 (아마도) MWC에서 발표하려고 했던 저가폰 3종 셋트를 공개했습니다. K61과 K51s, K41s입니다. 어차피 한국에는 나와도 이 이름으로 안나올거에요. 중남미 및 유럽향 제품이고, 인도 지역 등에도 공급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2020형 K 라인업 제품 특징이라면, 저가폰에도 후면 쿼드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는 겁니다. 카메라 셋팅은 조금 이상합니다. 표준/광각/심도...까진 이해하는데, 남은 한 개가 접사(두둥!). 2배줌 뭐 이런 게 아니었네요. 예전 저가 스마트폰...들이 쓰던 장난인데, 왜 LG가 이런 일을(...).
제품별 차이는 크지 않지만, 표준 카메라 화소수 차이가 있습니다. K61은 4800만, K51s는 3200만, K41s는 1300 만 화소입니다. 덤으로 AI 기능도 역시 탑재. 접사 카메라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듯요. 실내에서 사물을 많이 찍는 사람에겐 좋은 기능일 수도 있지만. 일반 야외 촬영시는 거의 무쓸모라서.
셋다 6.5인치 화면이지만(거의 올해 표준 사이즈), 전면 카메라 있는 부분은 모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K61, K51s는 왼쪽 상단 펀치홀, K41s는 노치가 들어갔습니다. 사진에서 물방울 위치가 있는 부분이 전면 카메라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4,000mAh. DTS:X 음향 및 밀스펙도 갖췄습니다.
기본 사양만 보면 이제와서 왜 이런 걸-이라고 말하기 쉽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해줍니다. 최저가인 K41s 예상 가격은 약 17~18만원. 한국 들어와도 20만원 정도 예상합니다. K51s는 20만원, 한국 들어와도 22~24만원선. K61은 24만원대, 한국은 26~28만원예상.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은 봐야 알겠지만, 일단 가성비란 면에선 꽤 좋은 편인건 확실합니다.
해외 생산으로 인해 품질만 떨어지지 않는다면요.
덧글
포기하지 않는 LG가 대단해 보이긴 합니다
접사라.. 틈새 시장일려나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은 애초에 디카나 플래그쉽 폰을 쓸것 같아서... 주 소비자층이 잘 상상이 안되네요.
쿼드 카메라긴 한데, 플래그쉽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