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근처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요즘 신세한탄을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니 안면인식 기능을 쓸 수가 없다는 거죠. 물론 애플도 이런 세상이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겠죠. 그렇다고 벗을수도 없고. 그런 고민을 해결할 지도 모를 물건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레스팅 리스크 페이스(Resting Risk Face), 자기 얼굴을 인쇄한 마스크입니다. 디자이너는 미국의 다니엘 바스킨.
이미 나와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일단 아이디어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자신의 얼굴 아랫부분을 마스크에 인쇄한 것으로, 진짜 안면인식이 된다고 합니다. 뭐, 앞으로 SW를 업데이트해서 이런 걸 막아버릴 지도 모르지만요. 실은, 막아야 하는게 맞긴 맞습니다. 이런 걸로 안면 인식이 되면, 그건 보안 위험 사항이거든요.
... 다만,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 이런 일이 앞으로 또 안생길거란 장담도 못하니.

마스크만 보면 좀 징그럽긴 하지만, 이런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은 분명 있을 겁니다. 계속 쓸 수 없기 때문에,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상하단(?)이 맞아야 인식이 되니까,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도 위험하진 않고요.
현재 구매 예약을 받고 있지만, 전세계적 마스크 부족 사태가 해소되기 전에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가격은 1장에 40달러. 매일 쓰고 버린다면 솔직히 사지 못할 가격이고, 1주일에 한장 정도라면 고려할만한 가격입니다. 일단 여러 장치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하니, 필요한 분은(...) 테스트가 끝난 다음, 몇 장 쟁여 놓으시라고 권합니다.
뭐, 장담컨데, 짝퉁(?) 마스크 분명히 빠르게 나오긴 할 겁니다.
* 출처_페이스 아이디 마스크
덧글
이러면 뭔가 웃길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