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뜰폰 회사 톤 모바일에서,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이름은 톤 e20(TONE e20). 트리플 카메라, 6.26인치 디스플레이, 지문 및 얼굴 인식을 지원하는 입문형 단말기입니다. 메모리는 4GB, 저장공간은 64GB. 마이크로 SD 사용 가능. 현재 예판을 받고 있는데, 신청이 이전 모델의 6배 정도 된다고.
아무래도, 이 폰이 가진 신기능이 부모님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예, 이 폰은 AI를 이용해, 알몸이나 야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사진 및 동영상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톤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와 연계하면, 보호자에게 모자이크 처리된 잘못된(?) 사진의 썸네일과 GPS 등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누드 사진이 전송됐을때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는데, 공식 홈피에선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밖에도 자녀 스마트폰 사용 내역을 부모님이 알 수 있다거나, 이동 경로가 바뀌었을 경우 통보해준다거나, 시간 등에 따라 쓸 수 있는 앱을 제한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2만엔 정도. 월 사용료는 1천엔에 저속 데이터 무제한. 이야. 진짜 부모님들이 키즈폰으로 사줄만한, 그런 제품인듯 합니다. 뭐,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요. 한국에는 들어와도, 왠지 공신폰 비슷한 느낌으로 팔릴지도. 그리고 아이들은 또 그걸 뚫어내겠죠... 아니 애당초, 청소년 정도되면 이런 감시폰을 사준다고 해도 거부할지도.
아무튼 재미있는 컨셉폰입니다. 가격에 비하면, 사양도 꽤 괜찮은 편이고요. 슬슬 알뜰폰 시장도, 가격만이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를 볼 때가 온건지도 모르겠네요.
더 많은 정보는 톤 모바일 홈피(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덧글
헌데 그렇게 API를 건드리면 다른 곳에서 문제생길 여지도 많고 없더라도 향후 OS버전 업으로 API가 변경되면 해당 제조사가 또 커스텀 해야 합니다. 결국 버전업에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도 생깁니다.
개발능력 있는 회사면 몰라도 아니면 참 여러모로 문제생길겁니다. 최근에 구글도 삼성이 독자 기능을 위해 API보다 상위의 커널단 건드리는 문제에 경고한 적도 있고 SW만드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표준에서 이탈은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애들이 하는건 다 으른들 보고 배우는건데 으른들은 하면서 애들한테 하지말라는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