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05:16

인공지능 드론이 도서관 소장도서를 관리한다? 로봇/모빌리티/드론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곳에선 책배달?도 해준다는데, 제가 사는 동네엔 그런 것도 없군요. 아무튼 이런 시기에, 일본에선(...) 드론을 이용해 도서관 장서 관리를 하는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주최는 주)리베라웨어, 장소는 치바현 후나바시시 도서관. 이용 SW는 쿄세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서 만든 'AI 장서 점검 시스템'.






방법은 간단합니다. 드론이 움직이면서 책장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AI 로 분석해서, 책이 제대로 제 위치에 꽂혀 있나 보는 겁니다. 보통 도서관에선 RFID 태그나 바코드를 이용하는데요. 그렇게 정리된 책을 드론으로 척-하고 확인하는 거죠.



영상을 보니, 드론이 우아하게 떠다니며 찍지는 않습니다. 초소형 드론을 이용하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닙니다. 그렇게 찍은 이미지로도 분석이 가능하다니(...). 도서관을 환하게 밝힌 상태에서 찍어야 겠군요(...). 아무튼, 빨빨거리긴 하지만, 사람과 비교하면 확실히 고속으로, 책이 제대로 꽂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 인식이 제대로만 된다면 말이죠.

일단은 실증 실험이라, 태블릿으로 수동 촬영도 하면서 비교한다고 합니다. 드론 무게는 배터리 포함 190g, 작동시간은 9분. 손바닥 크기 드론이며, 이름은 IBIS 입니다. 원래는 무인 실내 경비나 설비 점검, 창고 재고 확인 등으로 기획된 시스템이라고. 잘되면은, 공공 도서관 업무를 좀 줄일 수... 있으려나요? 이 정도면 비용도 크게 들지 않을 듯 한데 말입니다.

* 출처_PR 타임즈


덧글

  • 은이 2020/03/20 08:55 #

    RFID는 저렇게 밀집해 있으면 인식이 지옥이니 답이 없고...
    책장 + 에 인식 기호 붙여놓고 앞에 태그 붙여서 관리할 순 있겠네요. 영상으로 인식가능할 테니..
    예전엔 바닥 선 따라 굴러다니는게 책도 꽂고 하던 모델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직 책은 못 꽂지만 드론이 워낙 싸져서 이게 되는군요 ㅎㅎㅎ
  • 자그니 2020/03/20 22:51 #

    일단 테스트 해보는 거죠 뭐... ㅋㅋ 드론을 프로그래밍해서 움직이고, 그걸 사진 찍고, 이런 것들이 어찌보면 도서관이라서 좀 쉬워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저 드론도 싸고...
  • 여우 2020/03/20 18:37 #

    소리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도서관이 소음이 문제), 드론 유지비가 있겠네요. 또한 드론은 사람들이 이동에 방해가 되며 책의 코드를 입력받기 위해서 저공으로 날때는 사람들에 충돌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고요. 인공지능 기술은 정확도가 100% 도달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것은 저 드론의 시각 센서 대신 각 책상의 위치를 고정시키고 그 책상에서 맞은 편 책상의 책들의 코드를 읽을 수 있도록 하면 해결될 것으로 느껴집니다.여기에서 인공지능 기술보다는 기계가 알수 있는 또 다른 부분으로 대신한다면, 예를들어 사람이 없을때 특정 빛을 쏘아서 반사된 빛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면, 각 책들에 다른 금속을 붙여 놓으면 그 금속에 의해서 금속마다 흡수하는 스펙트럼이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기술의 약점인 정확도가 낮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면 더 좋은 효과가 될 것이 많은듯 합니다. 꼭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을 활용할 여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이 약점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 전 느껴지네요.
  • 자그니 2020/03/20 22:53 #

    사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장서 관리는 휴관/폐관 후에 한다고 합니다. 드론 유지비는 사실 크게 안든다고 보셔도 되고요. 책상에 센서를 놓는 건 책장 전체에 배선 작업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오히려 비효율적이지 않을까요?
  • 여우 2020/03/21 22:23 #

    인공지능이 100% 정확도를 가지기 힘들어서요. 네이버에서 자막서비스도 92%밖에 안되고 사람이 쓴 글을 해석하는 능력도 인터넷 사전을 보면 100%에 도달하지 못하며 심한 경우에는 왓슨의 폐암 진단 정확도는 18%이지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그것보다는 원래 쓴 댓글에서, 댓글쓸때 생각은 못했는데 흡수 스펙트럼이 아니라 방출 스펙트럼이고 금속의 진공방전입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고 컴퓨터 끄는 순간 잘못 적었구나 하고 생각나서요^^.
  • 자그니 2020/03/22 16:23 #

    해주신 얘기가 맞습니다. AI 정확도가 아직 만족스럽지 않죠. 다만 도서관은 한정된 목록 안에서 제목을 맞추는 일이라, 그냥 인식하기 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실증실험이니, 끝나면 결과도 나오겠죠?
  • 천하귀남 2020/03/21 18:35 #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렇지 않아도 공공도서관에서는 대출 기록은 없는데 엉뚱한 서가에 들어가 실종되는 장서가 제법 나옵니다.
    전에 찾던 도서 한권이 이렇게 되서 2년뒤 전면 서가 개편하고 찾았습니다.
  • 자그니 2020/03/22 16:22 #

    몇몇 인기 도서를 제외하면 죄다 롱테일이라, 하나하나 관리하는 것도 정말 일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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