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3 16:49

내 인생 첫번째 조이드, 팡타이거 퇴근후 건프라 클럽



지난 번에 롯데타워몰에 들렸다가, 조이드 팝업 스토어 생긴 것보다 들려서 보다, 충동구매한(...) 제품입니다.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의 팡타이거. 사실 조이드 애니메이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완구 역시 산 적이 없습니다.

그저 ... 어릴 때 부잣집 놀러가면, 꼭 이 조이드랑 레고가 있었잖아요? 특히 공룡이나 킹콩 모양 조이드. 그게 부러웠나봅니다. 언젠가 한번은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샀네요. 막상 사려고보니 공룡보다 호랑이가 더 멋있어서 이 놈을 샀지만요.







건프라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다릅니다. 아이들의 놀이-에 좀 더 제품 컨셉이 맞춰져 있더군요. 공룡뼈 발굴 놀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회수한 뼈대에 외장을 입힌다-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립이나 내부 구조 역시, 프라모델보다는 분해한 완구를 다시 조립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뭐랄까, 옛날에 조립했던 태엽 완구와 비슷해요. 태엽 부분이 전동 모터로 바뀐 것만 다를 뿐.




만들기는 쉽고 재미있습니다. 어릴 적 완구를 분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간단할 거에요. 조립하고 나면 움직입니다. 칼날도 앞으로 튀어나가고. 아무튼 추억이 방울방울. 사람도 태울 수 있어요!

... 하지만 거기가 끝.

솔직히 조금 아쉽습니다. 색상도 상자에 있는 것과 달라서, 조이드도 새로 채색하고 먹선도 넣어주고 그래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est님이 이래서 항상 조이드를 개조하시는 거군요(...). 아무래도, 장난감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제 첫 조이드는, 여기서 일단 끝내는 걸로. 아무래도 조이드보단 건프라쪽이 더 취향에 맞네요. 애니메이션을 안봐서 그런가. 이걸로 뭐 놀 게 생각이 안납니다. 옛날엔 되게 부러웠는데, 가지고 나니 이젠 안부러워요. 아무리 맛난 캐비어라도 제 입맛에 안맞으면 어쩔 수 없죠.

그럼 바이, 조이드, 안녕.



덧글

  • 잉붕어 2020/04/03 17:31 #

    장난감 느낌에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코토부키야에서 나오는 HMM조이드쪽을 추천드립니다. 이쪽은 움직이는 완구적인 요소가 빠진 대신 조립하는 맛이 좋거든요.

    대신 가격도 비싸지만요.
  • 자그니 2020/04/03 17:57 #

    나중에 고릴라모양 조이드를 한번 노려보겠습니다... 환율 떨어지면요... 하아...
  • 토이김 2020/04/10 17:15 # 삭제

    입양하러 가야겠네요.. 잘보고갑니다. 저거 기믹이 괜찮다고 하던데
  • 자그니 2020/04/11 04:22 #

    걷다가 등에 있는 칼날을 앞으로 꺼내서 찌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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