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을 보면, 각 기업이 가진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코로나19 앱을 만들어 공개했던 애플은, 지난 일요일 팀 쿡 CEO 트위터에서, 의료용 투명 안면 보호 마스크를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애플이 기증한 안면 보호대는, 2분내에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현재 매주 생산할 수 있는 수량은 약 100만개이며, 애플에서는 약 2천만개를 기증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주짜리 프로젝트네요. 그 안에 제발 코로나 19가 끝나면 좋겠는데요.
아무튼 이 제품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아쉽지만(?) 애플 로고는 없습니다.


구글은 정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파악합니다. 페이스북은 부정 정보를 삭제하고 뉴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애플은 앱과 방역 도구를 만듭니다. 힘들 때,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걸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그런 본능이 이런 대응으로 이어집니다. 조금,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정리해 봐야 겠네요.
덧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84178
이런거라든가..
뭐 정부가 갖고 있는 역량이 딸리는 부분도 있으니, 기업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는 받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