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넓고 쓸데없는 능력자는 많습니다. 재택 근무(WFT, Working from home)의 시대, WFH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한 옷이 킥스타터에 올라왔네요. 이름은 WFH Jammies, 재택근무용 파자마...가 아니라, 츄리닝입니다. 흠흠.


이 츄리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노트북에 붙은 웹캠 시야각이 넓지 않은 것을 이용해, 캠에 비추는 부분만 셔츠인 척-보이는 디자인을 입힌 겁니다. 카메라에 안보이는 부분은 모두 츄리닝. 화상 회의가 끝나면 바로 침대에 누워도 됩니다. 이게 다 집에서도 일할 땐 근무복(?)을 입길 원하는(=예의를 갖추길 원하는) 높으신 분들 때문에 생긴 겁니다만-


뭐,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 지킬 건 지켜줘야죠. 그래서 이런 옷이 탄생했습니다. 굳이 불편하게 상단은 와이셔츠, 하단은 반바지...이렇게 매치해서 입지 않아도 됩니다. 자다 일어나서(?) 바로 일하는 듯 꾸밀 수 있는 건 덤. 색상은 모두 3가지로- 흰색, 핑크, 스트라이프입니다.
다만 가격이 9,000엔 부터인게 흠이네요. 배송은 빨라서, 당장 6월부터 시작합니다. 더 많은 정보는 킥스타터(링크)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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