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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02:38

아사히 카메라가 휴간합니다 이벤트/기타 뉴스





요즘 계속 카메라 망했다-는 얘기만 하게 되네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잡지, 월간 ' 아사히 카메라 '가 2020 년 7월호를 끝으로 휴간합니다. 말이 휴간이지, 폐간이나 마찬가지죠. 단행본은 계속 낼 예정이긴 합니다만-




휴간 사유는 예상하셨을 그대로입니다. 지난 10년간 내내 판매가 부진했고, 코로나19로 인해 광고비가 격감해 더 버틸 수 없게 됐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 100여년 가까이 영업했던 노포가 후계자 없음/코로나19 때문에 아예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 아사히 카메라도 그렇게 된 듯 합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근근이 어떻게든 이어나갔지만,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문 닫을 타이밍이 됐다는 말입니다. 여유 자금, 또는 버퍼-가 없다는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사히 카메라는 1926년에 창간된, 일본 최초의 종합 카메라 잡지입니다. 중고 책방을 돌아다니다보면 자주 보이는 잡지이기도 했는데요. 뭔가 예술 사진을 추구하는 것 같아서, 사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94년 동안 발간한 사진 잡지라니, 대단하긴 하네요.

원래 발행하는 잡지가 많은 만큼 폐간하는 잡지도 많긴 하지만, 요즘엔 점점 심해집니다. 그래도 IT 계열 잡지는 전자책으로 내고, 가끔 종이 무크지를 내면서 버티는 분위기인데.... 세월 흐름, 참 무상하군요.

사실 잘 모르는 잡지라 아쉽지는 않지만, 세상 흐름이 이렇게 돌아가는 걸 보여주고 있는 듯 해서, 소식 옮겨봅니다. 그래도 꼭 이런 소식을, 카메라 망했다!고 얘기한 시점에 듣네요. 아니면, 그 얘기를 해서 보이는 걸까요?

덧글

  • 은이 2020/06/02 09:31 # 답글

    세상은 인터넷과 SNS를 넘어 영상시대인데 여태껏 살아남은것도 용하다 싶네요 ㅎㅎ
  • 자그니 2020/06/02 15:23 #

    정답은 일본이니까...일듯 합니다. 기초 수요가 좀 있긴 하니까요. 광고가 빠지는 걸 막지는 못했지만...
  • 천하귀남 2020/06/02 10:02 # 답글

    전에 일하던 인터넷 기반 회사를 보니 한 건물안에 제가 좋아하던 잡지사가 있더군요.
    인터넷 분야 회사가 잘되니 점점 매출이 줄어드는 잡지사를 사업적 연관도 있고 해서 광고보강 목적으로 사버린 경우였습니다. 덕분에 매달 수십권씩 잡지가 인터넷쪽 사무실에도 들어와 나중에 버리니 주워다 잘 봤지요.

    이번 코로나 사태는 오프라인 기반 회사에게 대재앙이고 온라인 기반 사업자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인데 이걸로 또 변하는 상황이 가속화 되겠더군요.

    다만 잡지사가 온라인 기반으로 넘어간 다는것은 현재 국내기준으로는 거의 자살에 가깝습니다. 일단 콘텐츠 관리 시스템 만들고 이전 자료 쏟아 붇는 노력이 중소잡지사로 불가능한 규모입니다. 이거 처음부터 대응 안한 회사도 제법 됩니다. 여기에 그 콘테츠 웹사이트와 앱으로 만들어 구독시스템 만들기도 어렵고 만들어도 구독수입 기대가 어렵습니다.
    결정적으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 기존 광고수익 부분이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데 현재 이걸로 버티는 회사가 태반이니 참 답 안 나오긴 할겁니다.


  • 자그니 2020/06/02 15:33 #

    말하신 내용은 10년전 아이패드 등장과 함께 우후죽순으로 테스트했다가 다 포기한 모델이긴 합니다(...). 국내에선요. 지금 시스템에선 말하신 대로 온라인으로 넘어갈 이유가 별로 없고, 그럴 상황이 되면 그냥 ... 문닫죠.

    일본은 유료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는 미디어가 대부분이라, 상황이 좀 다릅니다. 신문도 주요 신문은 온라인도 다 돈내야 보는 걸요. 플릭, 아스키 같은 경우엔 온라인 기반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 아사히 카메라는 잘은 모르지만 온라인으로 넘어갈 이유도 없었을 상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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