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12에 대한 온갖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스펙과 종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니, 그 다음엔 제때 생산되냐 마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더니, 요즘은 거의 확실해 보이는 디자인이 흘러다닙니다. 일단 디지타임즈 기사를 보면 아이폰 생산 라인은 어느 정도 정비가 됐고, 7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듯 보입니다.
종류는 무려 9가지. 유라시아 경제위원회에 등록한 모델명을 보면, A2171 부터 시작해 9종의 모델명을 등록했다고 합니다. 2종의 5.4인치 아이폰12와 3종의 6.1인치 아이폰12 맥스, 4종의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프로 맥스라는 얘기인데요. 이게 뭔 소리인지(...). 너무 많아요. 나와보면 알겠지만.

그나저나, 하려는 얘기는 딴 게 아닙니다. 요즘 렌더링되어 흘러다니는 아이폰12 디자인이, 너무 못생겼습니다. 뭐 아이폰 11도 불티나게 팔리는 판에, 그것보다 좀 더 못생긴 애가 나온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겠죠. 뇌이징이란 훌륭한 기술도 있고, 보다보면 적응되기도 할 테니까요.
그래도, 싫은 건, 싫은 거지만요. 3알도 싫었는데, 4알은 끔찍한 수준.
아, 아니다, 아이폰 11은 범퍼만 빼면 그래도 괜찮죠. 여기까진. 아이폰 12에서도 다행히 두 눈이라, 보기 괜찮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색도 다양하게... 나올까요? 저런 컬러면 참 맘에 들긴 하는데.


근데 네 눈박이 범퍼 카메라는, 진짜 눈 뜨고 못 봐주겠습니다. 이번엔 옆 면 디자인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역대급으로 예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안되요. 저건 정말 안되요.


진짜 저런 끔찍한 디자인을, 누가 좋다고 계속 밀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노치도 그렇고 네눈박이 카메라도 그렇고, 아이폰12 프로는 제겐 역대급으로 끔찍한 디자인이 될 듯 합니다. 하아. 지름신 올 일이 전혀 없으니 그저 고맙다고 해야하나요.
압니다. 알아요. 어떤 분은 저런 게 단점으로 절대 안보이시겠죠. 그냥 제가 보기에 끔찍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저걸 좋다고 따라할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를 생각하니, 더더욱 그렇고요.
덧글
기술팀에서 저정도는 붙여야 사진 기술 가능하다고 해서 머리 싸매고 있는 것일 수도... ㅎ
(카메라는 적당해도 되니 그냥 한개에 노카툭이면 좋을 것 같은...)
렌즈 하나인 SE는 이쁘지만 화질이 마음에 안드신다메요...
렌즈 여러개 박아서 화질 높혀드릴랬더니...이번엔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시다...
개발자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쫓다간...배가 산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