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장 모니터가 생각보다 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 이런 제품 나왔을 땐, 이걸 누가 쓰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외부 게임 플레이를 비롯해, 원격 근무용 듀얼 스크린으로 점점 많이 팔리는 추세입니다. 이때를 노려(?) 에이수스(ASUS)에서 새로운 14인치 포터블 모니터를 내놨습니다.
... USB-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전원과 데이터 전송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휴대 모니터입니다. ㅜ_ㅜ


사실 외장 모니터를 쓰기 꺼리게 만들어주는 게, 이 주렁주렁-이었죠. 밖에서 쓰려면 보조 배터리 연결하고, 모니터용 케이블은 따로 연결하고, 아무튼 꽤 귀찮았거든요. 이번에 발표된 ASUS ZenScreen MB14AC는 이 문제에 대응했습니다. IPS 패널에 해상도는 FHD(1920x1080). 시야각은 상하 좌우 178도.
... 물론, 전에도 이런 제품이 있긴 했습니다만-

USB-C와 일반적으로 쓰이는 USB-A 포트(드라이버 설치 필요) 모두 대응합니다. 가로 세로 돌려가며 쓸 수 있습니다(자동 회전 기능은 윈도우 한정). 포함된 케이스를 모니터 스탠드로 사용합니다. 무게는 590g. 크기는 대략 323×208×11 mm.
다만, 아쉽게도, 주로 윈도우 노트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연결해도 제대로 쓸 수 있는지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노트북도 좀 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매일과 가격도 미정. 음, 일단 기다려보죠...
덧글
고스펙 = 전기를 주세요! 가 되는 특성상.. 역시 편하게 쓰는 모니터겠는데...
밥(전기)를 많이 못 주는 휴대폰도 쓸 수 있도록 Y자 케이블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ㅎㅎ
저 형태 다른 메이커는 별개 전원 단자 있는 HDMI나 USB-C 2개 요구하는 것도 있으니 그런 쪽이 타 기기 연결하기 좋아 보입니다. 이 종류는 상당수가 5V 2A요구하더군요. 이정도는 스마트폰 전원으로 지원하는 것이 많아 그나마 편합니다.
제가 쓰는 13인치 미니 모니터는 12V 1.5A요구하는데 이건 차량 시가잭 전압이라 차에서는 편합니다. 이 전압은 스마트폰 충전기 사이즈도 많아 구하기 편하더군요.
집밖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할때 유용하게 쓸수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