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구리색인가요? 예쁜 색을 가졌습니다. 왠지 웨더링을 해주고 싶은 색입니다. 다만, 저 놈의 카메라 범프는 여전히 두 눈 뜨고 봐주기 좀 그렇습니다. 아이폰보다야 낫지만(진짜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전히 디자인을 크게 망가뜨리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갤럭시 노트10 까지만 해도 안 이랬습니다. 같은 트리플 카메라여도 이 정도면 괜찮았습니다. 사진도 잘 나왔어요. 올해부턴 다들 큰 문짝을 하나씩 등에 달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게 좋나요? 훨씬 더 좋은 사진을 찍나요? 더 나은 동영상은? 100배줌 쓸모 있어요?
... 다시 말해, 저런 문짝을 등에 달고 나와서, 그에 맞는 개선을 보여줬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저 문짝은 뭘 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아, 신제품이니까 뭔가 새로운 게 있어야죠.

요즘 드는 생각은 아니지만, 이젠 카메라에 대한 집착은 어느 정도 버려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요즘 나오는 브이로그용 카메라처럼, 마이크를 3개 정도 내장하는 게 낫겠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힘든 장점이긴 합니다만- 참, 모르겠어요. 왜 저 아까운 색상과 기능과 디자인을 카메라로 깍아먹는 건지.
쓰지도 않는 고급 카메라 달고 비싼 값 붙인 스마트폰이 팔리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그만한 가치가 없는데 소비자들이 돈을 쓸거라 믿는다면 오만입니다. 이번 판까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나올 제품은 생각을 달리 하지 않으면 힘들 겁니다. 아무래도 8월에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는, 갤럭시 폴드2가 모든 화제를 다 가져갈 듯 싶습니다-
덧글
1. 버튼에 지문인식 -> 적용
2. 화면에 지문인식 -> 적용
3. 방수,방진 -> 적용
4. 전면 카메라 화면뒤로 숨겨서 핀홀을 없애고 FULL전면화면 -> 기술은 나왔으나 보완점과 상용화가 문제(어쩌면 가능하지만 팔아먹을려고)
5. 와이드, 광학 줌 렌즈를 한개로 -> 물리법칙이라는 벽을 넘어야할듯(공돌이를 갈아넣으면 됨)
6. 접자 -> 폴드
7. 접히는데 재질이 유리 -> 제트에 적용했다지만 실감이 안남
8. 접고 비틀자 -> 가로본능??
9. 팔에 두르자 -> 팔에 두를수있는 제품은 있지만 접히지를 않음
10. 전뇌화 -> ??????!?!?
12. 두번 접자, 세번 접자
기타 등등이 있긴 합니다만- 지금은 새로운 폼팩터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안나타난 시기이긴 합니다. 휴대폰 마지막 시기처럼요.
브랜드, 가격, 카메라, 배터리, 화면 등이 항상 상위입니다. 이중 HW요소의 최상위로 뽑히는 부분이 카메라더군요.
SNS올리거나 기록용으로 카메라 쓰는 경우 아직도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은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줌기능도 요구가 많지만 어려운 요소라 화각별로 여러개 넣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 밀려 버린 디지털 카메라를 봐도 카메라는 중요합니다.
노트후속도 저러겠군 하다가
노트10을 사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카메라는 어차피 따로 쓰는데다 노트10 카메라도 잘나와서
디자인때문에라도 노트10 3년은 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