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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02:08

90분간 방콕 여행, 영화 카오산 탱고 읽고 보고 느끼다





태국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다렸다가, 오늘 다녀왔습니다. 관객은 다섯 사람이었는 데 중간에 두 사람 나가고(...), 마지막에 보니 저 포함 세 사람 있더군요. 제 점수는 '시계 한 번'입니다. 영화 중간에 시계 한 번 봤다는 말이죠.



사실, 딱 독립 영화정도라서...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뭐랄까. 엉성해요. 이야기를 기대하고 가셨다면, 이게 뭐야? 싶으실 겁니다. 이 영화는 태국 방콕 여행을 해 본 사람을 위한, 그것도 카오산 로드에서 있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영화입니다. 보면 심신이 안정되면서, 다시 또 가고 싶어집니다. 엉엉.



음악도 좋습니다. 둘이 썸타는 장면도 나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딱 거기까지. 말했잖아요. 이야기는 엉성하고, 사건이 좀 억지 전개 느낌이 드네요. 장면도 툭툭 끊겨서, 대사 치기 전에 인트로라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은 느낌. 등장인물 감정선은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왜 화네, 왜 때려, 왜 쫓아다녀, 왜 화해해? 뭐 이런 느낌.

... 그 전에, 왜 쟤는 여행 왔다가 전재산(...)을 잃어버렸는데 저렇게 태평해?



여자 주인공은 예쁩니다. 젊은 예지원 느낌인데 누굴까해서 찾아보니, 재일교포 배우 현리. 이야기는 그럴듯하다 깨고, 그럴듯하다 깨고를 반복하지만, 카오산 로드는 반갑습니다. 그냥, 좋은 음악 들으며 90분간 카오산 로드 + 암파와 시장 구경 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오세요. 힐링 하실 거에요. 그나저나 암파와 시장 진짜 이쁜데, 그 이쁜 걸 다 못담네요... 제가 아는 홍익인간 여행사는 저런 느낌 절대 아닌데(...) ㅋㅋㅋ

뭐, 여행 갔다 생각하시고 보러 다녀오세요. 다른 건 기대하지 마시고요.

덧글

  • dj898 2020/08/01 12:19 # 답글

    설명을 읽다보니 문득 이와이순지 감독의 4월의 이야기 DVD 를 다시 꺼내 보고 싶네요.
    결혼하고 마눌님이랑 같이 산 DVD 두개가 요 4월의 이야기 그리고 러브 레터 입니다. ^ ^
  • 자그니 2020/08/03 03:53 #

    요즘 같이 눅눅한 날엔, 그런 영화가 딱 아니겠습니까. 랜선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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