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로고스코퍼레이션에서, 여름이 가자마자 빠르게 겨울(...)용 USB 핫팩을 출시했습니다. USB 손난로야 흔한 거니 소개할 만한 제품은 아닌데요. 이 제품은, 사이즈가 좀 큽니다. 무릎 위에 올려놓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이름은 노덴 앗타카 패드(野電 あったかパッド). 가격은 5900엔입니다.

생긴 게 베개처럼 생겨서, 품에 안거나 무릎에 올려놓거나 이불 안에 넣어 쓰기도 좋습니다. 전기 핫팩(카이로)와 수면등을 결합한 형태라, 조명으로 쓸 수도 있고요. 배터리 용량은 4800mAh라 별로 크진 않지만, 대신 무게가 가볍습니다. 410g이네요. 크기는 24x14x3.7cm.


위 사진처럼 손잡이 모양을 바꿔서, 아래에 놓고 쓸 수 있기도 합니다. 발열 시간은 약 4.5시간이며, 최대 45도까지 따뜻해 진다지만... 사실 USB 손난로 써보신 분들은 알지만, 따뜻함은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지고 있으면 따뜻하네 정도랄까요? 대신 이런 걸 잠바 안에 넣고 있으면, 꽤 심한 추위도 이겨낼 수 있을지 몰라요.
야외 캠핑이나 스포츠, 추운 방(...)에서 사는 분들이 쓸만한 장비입니다. 특히 배가 찬 분들에게 요긴할 듯.
덧글
로고스면 일본쪽 아웃도어 메이커일 텐데 국내와는 차이가 느껴지는 군요. 저 물건은 일본쪽에서 뜨거운물 담아 쓰던 유담보의 느낌이 강하군요. 상품에서 국가별 환경이나 문화적인 요소에 따른 기술 적용형태가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특화형에 비해선 대충 어디건 쓸 수 있겠지만..
그러고 보니 어깨-목뒤까지 두르는 발열 제품을 사놓고 작년에 따뜻해서 안 썻었군요. 올해는 써 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세탁기로 돌릴수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