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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6:39

코로나 시대, 골판지로 실내 놀이터를 만들어보자? 아이디어/디자인



골판지를 이용해 동물 집이나 가구를 만드는 건, 전에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가볍고 값싸고 간단히 조립할 수 있기에, 요즘 같은 시대에 '임시'로 뭔가를 만들어 쓰기 좋아서 그렇습니다. 이번엔 실내 놀이기구입니다. 미끄럼틍, 시소 처럼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놀이기구를, 골판지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판매용 제품입니다.






만든 회사는 일본 도미타 박스. 원래 자동차 부품 등을 포장하는 골판지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발매 시점은 2020년 4월. 원래는 비 오는 날에도 집 안에서 놀 수 있는 놀이기구-란 개념으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관심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주로 판매되며, 조립할 수 있는 부품(?) 상태로 배송되어, 집에서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만드는 시간은 20분 정도. 본질적으론, 거대한- 종이 공작 장난감이니까요. 테이프나 접착제 필요 없이, 접고 끼우면 완성됩니다. 100kg 까지 버틸 수 있기에 부모가 아니와 함께 놀아줄 수도 있습니다.




종류는 미끄럼틀, 시소 등 15 종류고, 가격은 5천엔에서 1만 6천엔 정도. 나중에 필요가 없어지면 재활용 종이로 배출하면 됩니다. 잘 활용하면 캣타워 같은 애완동물용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족용이긴 하지만,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으로도 앞으로 유망하지 않을까요?

... 뭐, 일단 택배 배송 박스용 골판지도 부족한 판에, 가구나 장난감으로 쓸 여유가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ㅜ_ㅜ

덧글

  • 함부르거 2021/02/09 17:03 # 답글

    애기들 클 동안만 잠깐 쓰고 버릴 용도라면 좋아 보입니다. 골판지 책장을 쓴 적이 있는데 2단 이상은 내구성에 문제 있어서 장기간 사용은 무리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일본 애들은 왜 이렇게 골판지를 좋아할까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 자그니 2021/02/10 01:49 #

    쓰고 버리기 쉬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찾아보니 시장이 더이상 늘지도 줄지도 않는 시기에 도달하는 바람에, 해외 진출 및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 포스21 2021/02/09 21:21 # 답글

    일본 전수상의 인척이 골판지 회사 주인이란 소문이...
  • 자그니 2021/02/10 01:50 #

    그럼 부자겠네요....;; (으하하)
  • 은이 2021/02/10 08:33 # 답글

    막 쓰다 버리긴 좋아보이는데 내구성이나 위생은... 아...
    골판지는 그냥 냥이님 드려야겠어요
  • 자그니 2021/02/11 16:40 #

    쓰고나서 버려야지요. 임시로 간단히 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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