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선 잘 조사되지 않는 자료라서, 참고 삼아 기록해 둡니다. 일본 라인에서 조사한, 2020 년 하반기의 인터넷 이용 환경 조사 내용입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절반은 일상적 인터넷 이용 환경이 '오직 스마트폰만'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도 쓰는 사람까지 합치면 94%고요. PC 이용자는 46%이며, 스마트폰과 PC를 함께 쓰는 이용자는 44%, PC만 쓰는 사람은 2% 입니다.
스마트폰만 쓰는 사람은 여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58%입니다. 남성은 42%가 스마트폰으로만 인터넷을 쓴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스마트폰이나 PC로 인터넷을 쓰지 않는다는 사람도 4% 정도 됩니다.
라인은 2016년부터 인터넷 이용 환경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인터넷 이용자가 늘면서 스마트폰과 PC 사용자가 함께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PC와 스마트폰을 함께 쓰는 여성과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남성 그룹이 많아지는 것도 볼만한 점입니다. 태블릿 이용자도 20% 정도 되네요.
그나저나, 아직 일반 피처폰을 쓰는 사람이 4% 정도 있군요(...).
한국 자료는 아래, 2017년에 나온 닐슨 미디어 자료가 최신인듯 합니다. 대부분 조사가 광고주(?) 입장에 맞춰져 있어서, 어떤 미디어를 언제 어떤 용도로 몇 시간 쓰느냐는 조사가 대부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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