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4 03:08

레고가 다시, 우주소년소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레고 우주 왕복선) 스마트 악세사리/토이



당분간 뭘 살 수가 없는 상황인데, 다행히(?) 레고에서 계속 지갑 열게 만들고 싶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어른 맘 아는 제품이 많이 나오네요. 이번엔 우주 왕복선 발사 40주년 기념 제품입니다. NASA와 협력해서 만든,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 세트. 허블 우주 망원경 포함 제품입니다. 가격은 200달러.





가격이 있는만큼 사이즈도 꽤 큽니다. 1/70. PG 건프라랑 대충 어울릴 수 있겠네요. 이왕 만들거 로켓부스터 포함 세트도 발매해 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이미 나온 게 있긴 있죠. 부품수는 총 2,354개니, 애들이 만들 건 아닙니다. 세트에는 2개의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망원경과 셔틀을 따로 따로 전시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에 나온 제품보다 많이 다듬어진 게 보입니다. 전에는 확실히 레고-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건 수집용 모형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세세하게 작은 부분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근데 인형은 같이 안줘요(...).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우주 왕복선 발사에 어렴풋한 꿈과 희망을 간직하신 분은 아직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 이때만 해도 20세기에는 달 나라에 식민지가 생기고 도시에는 플라잉카가 날아다닐거라 생각했었죠. 아아 우리의 원더키디 2020, 블레이드 런너, 백투더퓨처 파트2(...).

물론 현실은 코로나19와 비트코인과 기후변화지만, 그래도 어릴 적 맛본 어떤 꿈의 조각은, 계속 이런 장난감을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발매일은 4월 1일. 설마 이것도 또 사두면 값이 오를 거라고 사재기하시는 분이 계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