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에서 검색하면 몇몇 검색어로는, AR 영상을 보실 수 있는 거, 아실 겁니다. 주로 고양이 호랑이 뭐 그런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데요. 이번에, 건담과 에반게리온, 헬로키티, 폼폼푸린, 울트라맨, 고모라, 타타콘(?) 등등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무려 실물 사이즈까지 지원하긴 합니다. 지원만 해요...

사용 방법은 간단,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하단에 보면, 3D로 보기-라는 메뉴가 뜰 때가 있습니다. 이때 3D로 보기를 눌러주고, 다음에 내 주위에서 보기를 선택하면- 내 옆에 건담과 에반게리온, 기타 등등...이 등장합니다. 아주 쉬워요. 다만 구글 Arcore를 지원하는 기기여야 합니다. LG G6/v30, 갤럭시S7 이상이라 거의 다 되긴 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AR을 켜면- (깁니다.)

▲ 이런 게 나옵니다. 무려 움직입니다.

▲ 실물 크기로 볼 수도 있는데 결과가 아직은 무리

▲ 폼폼푸린은 불러도 안보이더니 저~기에 있었다는

▲ 페넬로페 아니면 크시 건담.
이상하게 건담은 실물 사이즈가 작아요. 모형 기준인가..
이상하게 건담은 실물 사이즈가 작아요. 모형 기준인가..

▲ 에반게리온 1호기 실물 크기

▲ 길 잃은 키티(아닙니다.).

▲ 잘 먹으라고 응원하는 타타콘

▲ 어찌된 건지 공중에 나타난 팩맨

▲ 폼폼푸린은 또 안보여서 얘만 왜 이래? 그랬는데...
저~기 바닥에, 마루 밑 아리에티마냥 숨어 있었다는...
저~기 바닥에, 마루 밑 아리에티마냥 숨어 있었다는...

▲ 실물 크기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새 뭐가 더 좋아졌는지, 지난 번 만다리안 AR보다 약간 진화했습니다. 빛을 인식하는 것도 좀 더 자연스러워 졌고요. 평소 인형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서 그런 지, 이번엔 얘들 데리고 사진 찍으며 노는 맛이 있었네요. 다만 ... 지나가는 사람이 저 사람 대체 뭐야? 하는 시선은 좀 견뎌야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무 것도 없는 자리에다 스마트폰 대고 사진 찍고 있으니...
아무튼, 아주 쉽게 써먹을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켜서 보세요. 아이폰에선 iOS용 구글앱에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참, 밝을 수록 더 잘나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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