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21/08/03 00:39

메타버스를 위한 접속장치, 홀로트론(Holotron) 가상현실/웨어러블



몇년 전에 이런 장치가 나왔다면, 와우-했을 겁니다. 하지만 몇몇 과장된 홍보가 지나간 지금, 이런 제품을 봐도 한숨밖엔 안나오죠. 그래도 또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상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시청각 정보를 교란(?)하는 걸로 끝나선 안되니까요. 이번에 나온 홀로트론도 그런 VR 포스 피드백 장치입니다. 가상현실에서, 현실과 같은 운동느낌을 재현하려는 장치죠.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프로토타입만 나와 있습니다. 벽걸이형 시뮬레이터를 쓰고 있으며, 양 다리에 외골격 포스피드백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예전에 나온 게임용 장치보다는 보다 본격적이라서, 말 그대로 걷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VR 세계에서 내가 서 있는 땅을 지정할 수 있고, 점프하거나 던져질때(?), 실제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거기에 공이 닿으면 공이 온 것도 알 수 있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 그걸 탄 느낌도 느끼게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지구 중력 1/20으로 시뮬레이션 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맞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현재는 고관절과 무릎에만 모터가 있지만, 나중에 다리에 5개를 달고, 팔과 손 등에도 더 많은 모터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 간단히 말해, 모터를 이용해 VR 게임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내가 움직이면 VR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에서 벗어나, VR 세계가 전달하는 힘이 나에게도 전해져 옵니다. 총을 맞으면 아플지는 모르겠지만, 벽에 부딪히면 벽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듯.



거기에 더해 신체를 고정하는 로봇팔(?) 나중엔 이용자를 움직이고 뒤집고 회전시킬 형태로 바꾸고, 수영 및 비행 감각도 재현하고, 열 및 냄새, 맛 같은 감각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건 일단 기본 형태라도 제대로 만들고 난 다음에 고민하기로 합시다. MSG 너무 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니까요. 현 단계에서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을 차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움직이는 돌 위를 걷게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기대를 가지고 싶지만, 그동안 진짜 많은 과대 광고가 있었습니다. 사실 성공한 제품은 전혀 없다고 봐도 좋은데요. 이 제품도 크게 성공할 거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그런데도 적어두는 건...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겠죠(응?). 개인용보다는 상업시설용으로 더 쓸모있어 보이는 장치입니다. 부디 잘 투자 받아서, 기대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덧글

  • prohibere 2021/08/03 02:09 #

    점점 'VR특: 집없으면 못함.'이 되고 있는 현실..
    AI느님이 발전해서 매트릭스에 가둬두는거 말고는 미래가 안보입니다(...)
  • 자그니 2021/08/04 17:41 #

    원래 몰입형 VR은 집이 있는 분들이 즐기는 겁(...) ㅋㅋ 레디 플레이어 원도 보면 잘 사는 사람일수록 잘 즐기잖아요...
  • 돈쿄 2021/08/03 11:00 #

    ㅎㅎ 거의 시뮬레이터의 느낌이군요...
    실제 Virtuix 社의 Omni One 같은 제품은.... 나와있지만... 차라리... YAW2 정도로 합의를 보는게....
  • 자그니 2021/08/04 17:42 #

    트레드밀 방식이 더 유용할 듯한 느낌은 있지만... 어쨌든 저런 종류 시뮬레이터는, 생각보다 몸이 힘들어서 잘 안한다고 합니다. 대신 사람들은 펠로톤 같은 자전거를 택하죠....
  • 존다리안 2021/08/03 22:27 #

    소아온, 레디 플레이어 원의 시대는 올 수 있을까요?
  • 자그니 2021/08/04 17:42 #

    음, 다른 형태로 성장할 것 같아요. 최대한 사람들을 안귀찮게 하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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