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21/11/25 02:07

이사 후, 방정리를 마쳤습니다. 끄적끄적



올해가 가기 전 하고 싶은 40가지, 그 첫 번째를 끝냈습니다. 이사를 했으니 당연히 해야 하는 것, 방정리입니다. 실은 다 마치진 못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방이랑 자는 방을 따로 쓰는데요. 자는 방은 대충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방정리가 끝났다고 말하는 기준은 두 가지. 하나, 깨끗해 보이는 가(...). 둘,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서, 즉시 찾아 쓸 수 있는가-입니다.

일하는 방이 이 기준을, 오늘에야 통과했네요.





첫 사진이 안쪽에서 문쪽으로 바라본 모습이고, 윗 사진이 문쪽에서 안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 방을 쓰고 있어서, 넓어 보입니다(...). 회사 사택으로 들어간 동생이 두고간 책상과 모니터를 껴안고 살아야 해서, 혼자서 책상 두 개를 쓰고 있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제가 몸이 두 개가 아니니 책상 두 개를 동시에 쓰진 않고요. 하나는 업무용, 하나는 게임용으로 세팅했습니다.




▲ 업무용으로 쓰는 책상입니다. 42인치 TV를 모니터로 쓰는데요. 그걸 올려놓고도 공간이 넉넉하게 남습니다. 예, 실은 책상을 빙자한 식탁(...)입니다. 어쩌다보니 막내가 처분할 식탁을 책상으로 쓰게 됐... 삼형제 장남의 삶이란 게 이렇습니다. 왜 다 제게 헌납하고 출가하는 걸까요.




▲ 모니터 뒤는 이렇습니다. 뒤에 간단한 수납장이라도 놓을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모니터 뒤를 볼 일이 없네요. 그냥 멀티탭과 공유기를 둬도 상관없다 판단했습니다. 모니터암을 장착할 생각도 했는데, 지금도 별 문제 없는데 괜히 일 늘리지 말자고 사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 42인치 TV가 커서, 모니터암을 장착하면, 아무리 키를 낮춰도 높이 조정하기 힘들 것 같기도 했습니다.




▲ PC본체는 상단에 올렸습니다. 청소하기 편하라고요. 위에는 한때 아이폰7 플러스였던 시계와, 어쩌다보니 제가 아끼게 된 중국산 오리지널 SD 건담형 MG그레이드 프라모델을 올렸습니다.




▲ 옆에 둔 건, USB 허브와 충전기 수납용 슬라이딩 서랍입니다. 원래 씽크대...에 쓰는 물건인데, 사이즈나 뭐나 딱 적당해서 USB 충전기 보관함 겸 기기 수납 서랍으로 쓰고 있습니다.




▲ 그 앞에 있는 건, 미라벨님 조언으로 알게된 다이소 바나나 걸이...를 활용한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헤드폰은 이번 광군절에 구입한 베이스어스 블루투스 헤드폰. 이 제품 리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 이 식탁....아니 책상에는 당연히 서랍장이 없기에, 이케아에서 파는 트롤리를 서랍 대신으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전에 쓰던 서랍장도 있긴 한데요-




▲ 서랍장 위엔 각종 마실 것 등을 놓고, 커피를 뽑거나 내려 마실 수 있게 해뒀습니다.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제 방에 생긴 작은 커피장(?)입니다.




▲ 게임 책상은 뭐, 단순합니다. 42인치 TV에 엑박원과 PS3... 예, 전 PS3가 아직 현역입니다. 정말 내년에는 게임을 다 깨야할 텐데요. 그래야 차기 머신을 구입할텐데...




▲ 책상을 제외하면, 정말 대충 쌓아뒀습니다. 여러 관련 부품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 원래는 지난 집 '광'에 들어가 있는 수납용 서랍. 이번 집은 광이 없기에, 바깥에 빼서 그냥 배치했습니다. 미리 서랍형태로 정리하니, 이런 때엔 편하기도 하네요.




▲ 그리고 책장... 이사하면서 버린다고 버렸는데도 이 모양이네요. 다음에 이사하기 전에, 반 정도 더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이렇게써야 더 늘지 않겠죠...


집은 줄였지만 방은 커져서, 정리가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저, 제 짐이 많았던 거죠. 그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이제 확실히 알고 있으니, 일하기엔 무리 없을 듯 합니다. 하아- 진짜 한달 지나서야 짐 정리가 마무리 됐네요. 이렇게라도 정리하고 나니, 후련합니다.



* 추가. 40가지 중 하나였던 에그슬럿 토스트도 먹어봤습니다. 부드러워서 먹기 쉬운 토스트였어요. 맛도 있었고요. 다만 혼자 배달 시켜 먹기엔 좀 비싸서, 또 먹을 의사는 없습니다(...). 그냥 집 앞에 있는 토스트 가게 갈래요...

* 그래도 두 개 끝!


덧글

  • Mirabel 2021/11/25 09:21 # 답글

    깨끗해 보이는가에서부터 제 주요 서식지는 걸리는군요.. 개똥 하나 올려놓으면 완벽한 개판인 짐이랑 가구가 너무 많아 어디에 뭘 올려야될지도 모를 패닉상태.. 방의 2/3이 짐으로 쌓여있으니… 집안어른의 물건이 있다보니 처분도 못하고… 후후 그래도 짐을 어디에 넣어뒀는지는 알고 있는 상태이니 —;

    방안 꾸며놓으신걸 보면서 저도 아이디어를 얻고 갑니다. 짐을 좀 줄여야 보기 편안한 방으로 만들텐데… 호기심이 가는 물건이나 책들은 끊임없이 계속 나오니.. 전자책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긴한데 아직까지는 종이책이랑 전자책을 같이 사버리는 상황이네요… 2중구매라는 말도안되는 삽…

    어서 읽고 소장가치가 떨어지는 아이들은 정리하는거 열심히 실천에 옮겨야할듯… 에그슬럿 토스트는 미관상으로도 맛있어 보입니다… 가격이 얼마나 되기에… -_-;;;

    근데 사용하시는 키보드 k380 키스킨 올려놓으시고 타이핑하면 오타가 잦아서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사용할때는 그냥 쓰고 다 쓰면 키스킨을 올려놓고 그렇게 쓰는중인데.. @_@;; 사무실에 있는건 키스킨 적응해보려고 계속 쓰긴 하는데 여전히 불편하네요 -_-;;;
  • 자그니 2021/11/26 02:52 #

    이사를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십년간(...) 이사를 계속 다니니, 저절로 짐이 줄었습니다...ㅜㅜ

    + 안보시면 빨리 처분하시는 게 돈 버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알라딘 중고 서점에 가보니 일판 만화도 많더라고요.
    + 에그 슬럿은 다 좋은데, 최저 주문이 1만원 이상이라서, 꼭 두 개를 혼자 사먹어야 합니다....

    + 전 절대로 키스킨 안쓰는 파입니다. 키스킨 극혐합니다 ㅜ-ㅜ .

  • Mirabel 2021/11/26 13:22 #

    이사는 정말 제 개인적으로 큰 변고가 생기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옵션이지 싶습니다.. 집을 한채 더 사면 샀어도… ;;;
    그래도 사놓은거 내용은 궁금하기도 해서… 보고는 있는데 소장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책들이 확실히 있긴 있네요.. 어서 읽고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3=3

    최저주문 1만원… 솔로부대에겐 치명타로군요… 만원이면 치킨이 한마리이니만큼…. -_-;
    그나저나… 확실히 노안이 온것 같습니다… 검은색 키보드가 약간 희미하게 보여서 키스킨을 깔아놓으신줄로만 봤으니… 다시 보니 ㅋㅋㅋㅋㅋ
    슬라이딩 서랍 사용하는건 저도 팁으로 얻어갑니다.. 케이블 선 같은것들 담아놓을 공간이 필요하긴 한데 수납공간이 없어서 난감하던 찰나였으니..
  • 은이 2021/11/25 10:03 # 답글

    멀리서보면 깨끗한데 확대하면 은근...!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이 깔끔해 보입니다. 제 책상은.... 망했............
  • 자그니 2021/11/26 02:53 #

    아니 ㅋㅋㅋ 왜 확대해서 보세요! ㅋㅋ
    이게 나름 남자의 리얼한 방아니겠습니까... ㅋㅋ
  • linlie 2021/11/25 10:41 # 답글

    와 검정색 슬라이딩 서랍 링크좀 알수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자그니 2021/11/26 02:50 #

    https://coupa.ng/caKdqd

    이 링크로 구매하시면 제가 수수료 600원 정도를 받습니다. 므흣. 아, 그런데 이런 종류가 생각보다 비슷해보이는데 다양해서요. 2단 슬라이딩 수납이라고 검색하시면, 비슷한 물건 많이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가로폭이나 뒤막힘인지 아닌지, 옆이 세로 막힘인지 가로 막힘인지 조금씩 차이가 나니까요- 확인하고 사세요!
  • Ryunan 2021/11/25 14:53 # 답글

    바나나 걸이 좋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ㅋ
    보이는 거라도 깨끗한 게 어딥니까 -ㅇ-;;
  • 자그니 2021/11/26 02:53 #

    그쵸. 일단 겉이라도 깨끗해야.... 아하하하하하....
  • marmalade 2021/11/25 16:08 # 답글

    검정색 슬라이딩 서랍이 끌리네요22222
  • 자그니 2021/11/26 02:54 #

    그러니까 https://coupa.ng/caKdqd 링크로 구입하시면 제가 수수료 600원 안되게 받습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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