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용 휴대 게임기, 스팀덱이 올해 안에 국내 정발된다고 힙니다. 예약 페이지는 여기(링크)고요. 가격은 용량에 따라 59, 79, 99만원. 초기 발매시엔 512GB의 99만원짜리 제품이 많이 나갔으며, 지금은 59만원(64GB eMMC)짜리 사고 마이크로SD 카드로 용량 확장하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로딩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가격이 싸진 않지만, 스팀에서 발매하는 PC용 게임을 휴대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들고다니기 보다는 거실이나 침실(...)에서 플레이하는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예판 담당은 일본 코모도. 한국 예판 사이트도 웹 주소는 JP로 끝나는 걸 보니, 한국, 대만, 일본, 홍콩 판매를 이쪽에서 전담하는 듯. 예약 주문은 1인당 1건이며, 예약금 1만원을 걸고, 나중에 출시때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주문 안내 후 72시간 내에 구매하지 않거나 주문 취소할 경우 예약금은 환불 처리 됩니다.

일단 게임기 자체는,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났다고 봐도 좋습니다. 30프레임 고정으로 플레이해야 사용 시간이 길어진다거나, 내부 에어팬을 교체하면 소음이 줄어든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팁도 많이 알려져 있죠. 아이픽스잇에서 수리용 부품을 판매하기에, 나중에 스스로 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 두 달 전이었다면 당장 주문했을 것 같은데요- 두달 전에 스위치를 구매해서, 고민 중입니다. 스팀 라이브러리에 쌓아 놓은 게임을 보면 주문해도 후회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잡을 시간이 안날 것 같단 말이죠. 고민이네요...
덧글
2. 온라인으로 코-옵 하는 게임들은 모드 같은 것 때문에 괜히 내 시스템에 변형이 올까봐
등등의 이유로 딱히 손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