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23/03/19 01:21

이글루스 블로그 이전 고생 내역 보고 끄적끄적



블로그 이전 방법 찾느라 고생하는 자그니입니다. 이거, 의외로, 생각 이상으로 쉽지가 않네요. 우선 초록불님이 알려주신 블로그 백업 프로그램을 써봤는데...



아주 시원하게, 오류가 났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백업 받았다고 하시는 데, 전 여러 번 시도해도 계속 오류나서 결국 포기. 보니까 한 시간에 200MB 좀 넘게 백업을 받는 것 같은데요. 제 블로그 사이즈가 5G가 넘거든요. 그래서 안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4시간 꼬박 시도하고 6번인가 오류가 나서, 더 할 자신은 없네요.



임시 블로그 세팅도 들어갔습니다. 네이버와 워드프레스(서비스형)에 일단 시험 삼아 블로그 세팅만 해뒀는데- 네이버는 뭐랄까, 아 여기에 글 옮겨도 왕따될 것 같은 예감이고(...), 워드프레스는 세팅해 줄 것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날 잡고 따로 한 번 디자인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힘들고...




원래는 지금 블로그 내용 복붙 생각했는데, 그거도 안될 듯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하게 생겼습니다. 이젠 시의성을 잃은 내용도 많고... 무엇보다, 거의 8천개 되는 글을 백업하는 건 불가능하겠더라고요. 회사에서 옮겨주지 않으면, 블로그를 옮긴다는 건, 정말 순진한 꿈이었습니다.

... 사실 네이버와 워드프레스를 동시에 테스트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죠. 그냥 제가 돈 내더라도, 이젠 어디가 서비스 접기 때문에 여러분이 쓴 콘텐츠도 펑! 하겠습니다~ 하는 건 질렸달까요. 아무튼 이번 달은 내내, 블로그 디자인만 잡다가 시간 다 보낼 것 같습니다.

대충 테스트 블로그라도 완성되면 알려드릴께요. 댓글 하나만 남겨주세요(...).

덧글

  • 라비안로즈 2023/03/19 01:28 # 답글

    3천개도 옮기는데 난리나는데 ㅠㅠ 8천개... [...] 저도 좀 시국이 지난 .. 뭔가 안맞는 글들은 패스하고 옮기긴한데... 그래도 양이..어마어마..

    8천개면... 감도 안잡히네요.
    근데 옮기다보면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내가 이런 생각도 했구나
    근데 변한게 없구나(?) 라는 생각이요. ㅋㅋㅋㅋ
  • 자그니 2023/03/21 04:22 #

    오늘 300개 정도 백업받고, 탈진 상태입니다...
    정말 옛날 이야기 읽는 재미는 있는데요. 그래서 백업이 더 느려진...
  • fendee 2023/03/19 01:45 # 답글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는 일단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개설해 놓은 것이 있어서 그쪽으로 이사를 할까 생각 중인데, 이글루스에 쓴 글이 1만 개가 넘어서 이걸 전부 복사 붙여넣기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윗 분 말씀처럼 굳이 옮길 필요 없는 것은 제외하고, 옮기고 싶지만 그냥 옛 추억으로 남길 것들 제외하고 옮기고 싶은 자료만 추려서 복사 붙여넣기를 해서 옮길까 생각 중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가기는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써보니 저작권 문제 걸리면 바로 글이 차단 당하고, 에디터3.0 으로 바뀌면서 html 작성도 안 되고(mp3 재생 태그가 없음), 디자인은 아주 제한적인 수준에서 디자인할 수 있고, 여러 모로 불편한 게 많네요.
    가장 무난(?)한 곳이 구글의 블로거(블로그스팟)나 티스토리 정도 일 것 같은데, 오류 수정이 많이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다는 얘기가 있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하는 것도 많은 것이 단점인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내 글이 읽힐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개인사나 진지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적기도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자료를 다른 블로그로 옮기는 것은 수작업으로 해서 옮기고, 백업은 이글루스에서 지원해 줄때까지 기다렸다가 할 예정입니다.
  • 자그니 2023/03/21 04:23 #

    전 지금 워드프레스와 네이버 양쪽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워드 프레스가 좋긴 한데, 이거 진짜 배워야 할 게 많네요.
  • hansang 2023/03/19 09:22 # 답글

    저도 7천개 넘는 글을 복붙하는데 몇개월 걸린 것 같습니다. 블로그스팟으로 옮기는데 심지어 하루에 옮기는 양 제한이 있더라고요.
  • 라비안로즈 2023/03/19 20:45 #

    네이버도 옮기는데 하루에 100개 옮겼더니 제한걸리네요 ㅎㅎㅎ
  • 자그니 2023/03/21 04:23 #

    한상님 블로그는 꼭 백업을 하셔야 합니다! 거긴 자료의 보고...
  • 천하귀남 2023/03/19 09:59 # 답글

    이번 기회에 시간이 흘러 변화된 내용 추가하거나 변경해 새로 올릴까 하고 신변 잡기류는 걸러낼거라 내용 이전은 별로 고민 안하는데
    그래도 일단 백업은 해야 하니 좀 고민되긴 하더군요.
  • 자그니 2023/03/21 04:21 #

    전 많이 고민됩니다...ㅜㅜ
  • 역사관심 2023/03/21 00:37 # 답글

    네이버로 이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소 네이버로 자동으로 이전하는 것 정도는 이글루스 백업계획 나올때 마련되면 하네요.
  • 자그니 2023/03/21 04:24 #

    그럴리가 없습니다(...) 기대하시면 아니됩니다...
  • 천하귀남 2023/03/21 16:55 #

    저 역시 백업 기다리면 안 된다고 봅니다.
    백업 수단이 생기고 말고의 문제도 있지만 읽기 전용의 PDF백업으로 제공되어도 골아픕니다.
  • 역사관심 2023/03/22 07:44 #

    흑 그렇군요...게으르지만 이제부터라도 백업해야겠습니다;
  • 파리13구 2023/03/22 06:28 # 답글

    나는 카피 웹사이트를 이용, 14000개의 글을 html로 저장하는데 성공함. 저장에 4일이 걸리고, 용량는 4기가 바이트.
    이미지, 글, 덧글까지 모두 캡처했다. 다만, 파일 이름이 숫자로 html로 저장되어, 태그가 없으면, 검색이 불가능하다.
  • 자그니 2023/03/23 00:52 #

    내가 그걸로 뜨다가 실패하고, 백업한 걸 검토해 봤는데... 내 입장에선 못 쓰겠더라. 백업을 했다, 그 이상의 의미가 없어서. 검색되게 만들어야해.
  • jerry0119 2023/04/06 08:56 # 답글

    사양산업처럼 블로그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해도 백업만 하면 그동안 담아놓은 깊었던 생각보다 이 공간에 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한 기억만 남을 것 같아 속이 좀 상하네요.

    이글루스의 사정은 이해해야겠지만 백업은 묘지를 옮기는 것과 다르지 않는 거 같다고 생각하는 데...
    언제든 어디서든 열어보고 기억하고 느낄려고 그리고 누가 보던 말던 자기만족으로 블로그질을 해왔던 건데.

    이것 저것 살펴보고 있는데 티스토리가 제일 만만해보여요.
    수고스럽게 만든 것들 하나씩 하나씩 복사해서 옮겨볼려고 생각중인데
    블로그 이전 히어로가 나타나서 이 답답하고 속터질 노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이끌어주길 희망해봅니다.
  • 자그니 2023/04/07 02:06 #

    ... 일단 제가 알아본 선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ㅜㅜ 백업은 모르겠지만 붙여넣기는 또 다른 일이더군요... 하나하나 옮기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ㅜㅜ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