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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기억하고 싶은 7가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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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CES 2020이 열렸다. 주요 트렌드는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디스플레이였지만, 지금 당장 가지고 싶은 제품들도 여럿 있었다. 어쩌면 큰 흐름에 밀려 보지 못했을, 기억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제품들을 정리해 본다.

1. 옵떼 프리시즌 피부관리 시스템(Opte Precision Skincare System)




P&G에서 발표한 ‘옵떼 프리시즌 피부관리 시스템’은 피부 결점을 감춰주는 잉크젯 프린터다. 내장된 디지털카메라로 피부를 스캔한 다음, 고르지 못한 피부톤을 정돈하거나, 기미나 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 침착 부분을 찾아서 가려준다. 주변 피부색과 완벽하게 일치되도록 색을 프린트해서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2019년에 처음 출시된 제품을 개선해서 선보였다.





2. 러봇(Lovot)




작년에 발표되고 올해 출시된 러봇(Lovot)은 이번 CES 2020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태어난 애완 로봇으로,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저 돌아다니며 사람에게 눈인사하고, 때론 날개를 파닥이며 안아달라 조른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람을 구별해서 인식할 수 있고, 안으면 체온이 느껴진다.


3. 데비(Dabby)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한 데비는, 코드 커팅 세대를 위한 AI 기기다. CES 2020에서 실물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같은 다양한 TV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하나로 통합해서, 음성과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 ‘프렌즈 보여줘’라고 이야기하면, 드라마 ‘프렌즈’가 넷플릭스에 있건 디즈니 플러스에 있건 상관없이, 찾아서 TV로 보여준다. 물론 각각의 서비스에 모두 가입해 있어야 한다.

간단한 기기이지만,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용자를 편하게 하라’는.


4. 레벨 락(Level Lock)




스마트홈 기기가 특별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레벨 락은 기존에 있던 문 잠금장치를 갈아 끼우면 되는, 간단한 스마트홈 기기다. 한번 설치하고 나면 기기가 있다는 것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지만, 잠금장치를 바꾸고 나면 그때부터 그 문은 다른 문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잠그거나 열 수 있고, 위치 정보를 인식해 주인이 가까이 오면 저절로 잠금이 풀리며, 또는 음성으로 문을 열 수도 있다. 문이 오래 열려 있으면 자동으로 잠가 주기도 한다. 열쇠 없이 휴대폰으로 문을 열 수도 있다. 전원은 기기 안에 AA 배터리를 삽입해 공급한다.


5. 삼성전자 Neon AI




먼저 이 말부터 해야겠다. 이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디지털 아바타 프로그램은, 올해 가장 과장된 기술 광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산하의 스타 랩에서 선보인 이 가상 인간은, 실제 사람처럼 보이고 행동하는 컴퓨터 그래픽 인간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 따라서 기능은 오히려 음성인식 AI 스피커보다 못하다. 반면 로봇과는 다르게 감정을 표현하고,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아쉽지만 처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실제 전시된 네온 캐릭터는 사람들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거나,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다. 2020년 말에 실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때까지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 가능성은 적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가상 캐릭터가 처음 의도한 대로 자신의 ‘의지’를 가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봐도 좋다.


6. Y 브러쉬 칫솔(Y-Brush toothbrush)




10초 안에 제대로 칫솔질을 할 수 있을까? 누가 그런다면 구강 관리를 제대로 못 한다고 타박했을 것이다. 이젠 그럴 가능성이 생겼다. 자동 세척 전자 칫솔 Y 브러쉬 때문이다. 사람 치아 배열 형태(마우스피스 모양)로 생긴 이 칫솔은, 그리 예쁘진 않지만 빠르게 칫솔질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안에 있는 나 있는 돌기가 이빨을 문지르면서 진동한다. 개념 검증 단계 제품처럼 보이지만 이미 팔고 있는 제품이다. 아, 윗니 5초 아랫니 5초 합쳐서 10초다.


7. 제니(Jenny)




탐봇(Tombot)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제니는 마치 진짜 강아지가 안겨있는 듯 움직이는 로봇 강아지다. 그냥 강아지는 아니고 스트레스나 불안, 외로움, 우울증 등 마음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태어났다. 최근 개인용 로봇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기능을 제거하고,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 ‘멍청한 로봇’이 아니라 ‘똑똑한 인형’이 되는 길을 택했다.




그 밖에도 애완동물을 돌보는 웨어러블 장치나, 피부 상태를 확인해 조언해주는 스마트 거울, AI 기반 의수, 눈 부위만 가려주는 차량용 눈가리개,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기, 이번에 처음 전시된 여러 성인용 IT 기기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큰 기술의 흐름 속에, 뷰티/ 펫/ 헬스/ 푸드 테크 같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기술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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