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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뉴초콜릿폰 개발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뉴초콜릿폰은 처음 발표부터 관심 있었던 모델인데, 지난번 LG 더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기에 이날 처음 만져봤답니다. 간담회에서 뉴초콜릿폰을 만져본 후 내린 결론은, 디자인은 매우 유니크하다, 하지만 UI는 조금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입니다.
...그러니까 이 폰은, 대박 아니면 쪽박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는...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몇가지 사실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나름 정리해본 뉴초콜릿폰의 세 가지 비밀(?)을 한번 정리해 봅니다.
1. 뉴초콜릿폰은 디자인을 만들고 기능을 넣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밝혀진 깜짝 사실 하나, 뉴초콜릿폰은 미리 디자인을 만들고, 그 디자인에 맞춰 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디자인이 시작된 아이디어는 "기존 휴대폰보다 보다 큰 화면을 보여줄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 최대한 그립감을 좋게하면서 대화면을 넣기 위해, 이런 모양의 디자인이 나왔다고 하네요.
예, 실제로 제가 뉴초콜릿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저 디자인...이었습니다. 저는 제맘대로 '건 그립(총 손잡이)'형 디자인이라고 부르고, 보통 '바-형'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세로로 길쭉한 디자인입니다. 인간의 신체 구조상, 손으로 가장 잡기 좋은 형태의 디자인이죠.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기기를 콘트롤 하면서 화면을 보기가 좋습니다. 예전 구형 휴대폰을 사용해 보셨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비록 볼 수 있는 화면은 매우 좁았지만, 문자를 보내거나 숫자를 입력하기에는 꽤 편했단 사실을. 이런 디자인의 발전형이 폴더형 디자인인데... 폴더형은 대화면을 보여주기도, 휴대폰을 이용해 멀티미디어를 즐기기도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이 뉴초콜렛폰, 꽤나 크더군요...-_-; 초기 구형 휴대전화를 제외하면, 제가 잡아본 휴대폰 가운데 가장 큰 디자인입니다.
▲ 아르고폰이랑 사이즈를 비교하면, 이렇게 됩니다.
대신 화면이 큼직해서 사용하기는 편하더라구요. 솔직히 문자 보내거나 할때는 기존 폰이랑 거기서 거기 같은데, 문자 읽을때는 꽤나 편했습니다.
다만 너무 길어서... 이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약간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남자분들 청바지 주머니에는 잘 들어가지만, 여자분들이 바지 호주머니에 넣으면 삐져나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이 확실하게 인지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폰과는 달리 이 녀석으로 통화하거나 게임하면 어떤 폰인지 다른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는 점이네요. 사실 프라다폰으로 통화해도 보는 사람에게야 다 그 폰이 그 폰이지만... 이 녀석은 한눈에 뉴초콜릿폰임이 보입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저 같은 사람에겐 장점입니다. (응?)
2. 뉴초콜릿폰은 화면이 유리에 붙어 있다!
예, 말 그대로입니다. 뉴초콜릿폰은 화면과 터치 센서와 강화유리가 한 몸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터치폰이나 아이팟 터치와는 약간 다르게, 이 폰은 손가락 끝과 화면 사이에서 슬쩍 인지되는 '거리감'이 없습니다. 예전 터치폰은 화면을 직접 터치한다기 보다는, 약간 위를 누른다는 느낌이었는데.. 뉴초콜릿폰은 그런 부분을 아주 최소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밀착을 통해 얻는 또다른 장점은 '튼튼해 졌다'는 것. 화면과 필름이 붙어있고, 뒤에서 알루미늄판이 지탱해 주기 때문에 예전 강화유리 사용폰보다 강도가 매우 쎄졌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몇백장의 강화유리를 직접 깨부셨다고 자랑...(응응?) 하시기도... 물론 여기서 생기는 단점은, 매우 튼튼해진 대신 깨지면 AS 비용이 장난 아니게 들 거라는 것...ㅜㅜ
3. 뉴초콜릿폰 안에 소녀시대가 들어있다?
현재 나가고 있는 뉴초콜릿폰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앞으로 판매될 뉴초콜릿폰 안에는 소녀시대 배경화면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번들로 들어가는 4G 메모리에 사진이 동봉된다는 소리도 있고... 아무튼 소녀시대의 매력을 살린 몇가지 컨텐츠가 함께 동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아저씨 팬들에게는 희소식일까요?
* 아직 미확정인 얘기지만, 아마 꼭 들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의 포스터를 보고...왜 우리 xx는 작게 나왔나요! 하고 항의 전화(?) 걸어오신 기자팬..-_-;; 들도 계셨다는 이야기가...
이날 현재 편집중인 소녀시대 버전의 '뉴초콜릿폰 송'과 에프엑스 버전의 안무..도 잠깐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까지 소녀시대에서 볼 수 없었던, 조금 성숙한 느낌의 소녀시대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렇죠, 누구라도 언젠가는 소녀를 떠나 숙녀가 되어야할 때가 오는 거죠...(왠지 조금 슬픔)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더 들을 수가 있었는데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와이파이 탑재 버전 뉴초콜릿폰 출시 계획은 없다 - 이건 기술적 문제라고 하네요. 더이상 집어넣을 공간이 없다고...
- 여러가지 컬러 버전의 뉴초콜릿폰도 출시될 예정이다. - 개인적으론 레드 모델을 선호합니다. (응?)
- 향후 LG에서 와이파이를 탑재한 폰을 출시할 계획은 있다. 주로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할 예정이다.
- 외국 버전에서 탑재된 이메일 등의 프로그램은 빠져있다. - 통신사들의 자체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하는 군요. 사실 이메일 없으면 와이파이 탑재도 많이 무의미해지는 거니... (그런데 솔직히 몰랐던 일이라 아쉽네요)
그 밖에 중력센서를 이용한 게임도 탑재되고, 개인적인 숙원이었던 휴대폰 일정 관리 프로그램의 듀얼모드(한 화면에서 월별 캘린더와 일일 세부일정확인)이 넓은 화면을 통해 해결된 것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영화 재생 화면이었습니다.
▲ 영화 재생 화면과 일정 관리 화면
영화를 볼 때 물리적인 가로 크기는 PSP와 비슷한데, 해상도는 800x345 니(PSP는 480x270) 훨씬 세밀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Divx 재생이야 완전히 될거라 여기지 않으니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이 정도 화면이 나와준다면 변환 프로그램 돌려서라도 영화 넣고 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날, 번들로 포함될 가죽 케이스...를 함께 써볼수 있었는데요... 이것 은근히 매력있는 케이스더군요. 역시 뉴초콜릿폰의 타겟은 소녀시대 삼촌 팬들이었던 겁니다!!!
다만 800만 화소임에도 불구하고, 오토 포커싱의 속도는 그리 빨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카메라에 들어간 얼굴인식이나 웃는얼굴 인식 기능도 그냥 들어있다-라는 사실 정도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와이드 화면 찍기 기능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네요...ㅜㅜ 기왕이면 동영상도 HD급으로 찍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응?)
앞서 말했지만, 뉴초콜릿폰은 소녀시대의 삼촌팬-_-들에게 적당한 폰입니다. 적당히 뽀대가 나고, 여러가지 고민할 필요없이 설치된 것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작동되는 기능은 꽤 성능이 괜찮은 편입니다. 영화도 제대로 볼 수 있고, 음악도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를 읽기에도 편하고, 화면이 길어난 덕택에 조작도 많이 쉬워졌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비쌉니다...;; 80만원대 후반이라니까요...그리고 여전히, 이용자 제작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추가 프로그램들을 직접 설치할 수 없다는 것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이렇게 특이한 해상도를 가진 폰일수록, 더욱- 가로로 눕혔을때 문자 입력을 별도로 지원해 주지 않는 것도 아쉽구요. 하지만 기대가 많이 되는 폰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LGT의 오즈와 맞물렸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더욱. 이 녀석으로 트위터를 하면 정말 신날 것만 같습니다! ...만, 아직 오즈에서 구글 모바일도 잘 지원해 주진 않는 군요... (이것만 되도 활용도 100%이상 상승인데요..)
아무튼, 꽤 재미난 자리였습니다. 개발자분들 앞에 딱-붙어서 이야기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건 다음 만남때 해결(?)하기로 하구요.. (그때는 질문을 한 보따리 준비해 가겠습니다.) 앞으로 탑재될 소녀시대 관련 컨텐츠를 한번 더 기대해 봅니다. 기왕이면 많이 많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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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엑스노트mini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아직 제품을 받은 상태는 아니지만, 체험단 당첨자 모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어제 '노트북'을 전달받을 줄 알고 가벼운 몸으로 갔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 그냥 서로 인사하고, 엑스노트mini 소개받는 자리-정도 였다고 할까요.
마냥 재미있는 자리는 아니었어요. 뭐, 이런 간담회가 마냥 재미있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분위기라는게 있는데, 이 날은 뭔가 살짝 먹구름이 낀 분위기. 제품 사양과 포지셔닝 설명에 30분정도 할애하신 것은 조금 오버가 아니었을까-싶네요. 또 하나, 참석한 블로거들이랑 논쟁이 붙는 분위기는 조금 아니지 않을까요? :) 자고로 안된다-라는 이야기가 많으면 많은 사람들은 '간섭'이라고 느낀답니다.
▲ 행사장에 도착하자 반겨주시는 신민아님. 사실 신민아 팬...(응?) ▲ 블로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분들이 많이 모이셨어요. ▲ ...그러니까, 이런 식의 PT는 (개인적으론) 딱 질색이란 말이죠...;ㅁ; ▲ 전시되어 있던 제품을 Cherry양님이 만지작 거리시길래 갖고와서 같이봐요! 를 외친 끝에... 직접 만지작 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 으흠, 핑크색 본체를 만져보니 예쁘긴 하더군요. Cherry양님의 아이팟 터치와 함께 더블샷(응?) ▲ 키보드는 제가 쓰는 Xnote C1이랑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 거의 같은 키보드. 이 키보드를 이용, 저는 댓글 확인. Cherry양님은 바로 미투질을 했다눈....
자- 물건은 다음주쯤 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떤 녀석일지,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을지, 어느 정도로 써먹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 제 것보다 좋으면, 아마 울지도 모르겠네요...;;; (응?) 뭐, 절대 그럴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ㅜ_ㅜ
참, 그런데... 10인치 노트북이면 아수스 eeePC랑 같은 계열로 봐야하는 것 맞나요? --;;; 어제 얘기 듣으면서 생각한건데, 정말 예전 서브 노트북..이랑 개념이 똑같아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미니노트북 XNOTE MINI 활용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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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논문 예비심사 마감을 하루 남겨놓고...-_-;; 시크릿폰 개발자와의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시크릿폰 관련 동영상 포스팅이 물의를 좀 일으켰던 처지라...:)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궁금해 하던 것, 다 몰아서 질문하려고 작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늑돌이님과 라디오키즈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일단 분위기는 조금 화기애매한 분위기였네요. :) 이런 형식의 행사를 처음 진행하신 것은 아닐텐데...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자고로 간담회는 할 말 못할 말 다 이야기해야 제맛인게죠. (응?) 게다가 개발자분들은, 정말 시크릿폰을 사랑하고 계시더군요. 역시 자기 자식이라서 그런가요? 덕분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시크릿폰, 아이폰 보다 강하다!
일단 각 부서별로 한 명씩 뽑아, 골방에 모아(?)놓고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 하긴, 프리미엄 폰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동일한 탄생 비화. ㅜ_ㅜ 디자인은 초콜릿폰을 디자인 하신 분이 다시 디자인을 하셨다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유리를 쓰자'라고 결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왜요? 하고 물어보니...
"아이폰도 유리를 쓰는데, 우리는 왜 못쓰냐!"란 분위기가 있었다고... (오, 오기가 있으시군요!!) 아무튼, 그래서 이것저것 테스트하다가- 결국 아이폰에 사용한 유리와 동일한 소재의 유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은 이 대답... 화학처리된 강화유리를 썼다던 댓글이 있었습니다! 란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나온 이야기..) 다만 아이폰과 한가지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두께.
아이폰보다 두꺼운 유리를 사용했습니다!
...이 대답에 당황하면서도 웃었네요. 더 얇게 만들수도 있었는데, 더 좋게 만들려는 욕심에 일부러 유리두께를 더 두꺼운 것으로 고르셨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유리인 이상 떨어지면 당연히 깨지는 경우가 생기고, 한번 깨지면 터치 필름부터 모두 바꿔야 하는 바람에 수리비가 좀 나올 것 같다고...OTZ. 다행이라면, 유리 문제로 AS 신청 들어온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겠네요.
그 밖에 '흠집이 잘 나요-'란 질문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선 모인 블로거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린 결론. "시크릿폰에 붙어 있는 비닐 제거 안하셨을 거에요!!". 그리고 원래 한국출시 시크릿폰은 밧데리 용량이 확장되어서 나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아쉽게 안됐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돌출된 디자인 변경은 DMB 모듈 때문이었음도 확인했구요.
새로나온 컬러 시크릿폰은 어떨까?
그 자리에선 새로나온 컬러 시크릿폰을 만져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단, 개발중의 제품이라 통화는 불가능했구요. USIM 카드를 이용해서 부팅(?)을 해보니, UI가 컬러에 맞춰서 좀 바뀌어 있더군요. (새로 추가된 테마는 펌웨어 업데이트 하시면, 현재 시크릿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 적용폰은, 출시 이전부터 이미 계획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간단한 느낌만 말하자면, 시크릿폰을 물감통에 퐁당 빠트린 다음 꺼냈다고나 할까요. 전체적으로 고루 색이 입혀져 있는 것이 예뻤지만,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어서 크게 땡기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건 항상 적용되는 법칙인데요. 골드 버전이 나와 버리면, 옆에 있는 실버 버전은 무조건 좀 싸게 보인다는 거...ㅜ_ㅜ;;; 그 밖에 팜플렛을 보니 블랙 버전도 있던데... 이건 꽤 끌리더라는.
이건 간담회에서 시크릿폰을 만져보다가 재밌었던 장면 하나... 케이스에는 T 라고 적혀있는데, 막상 끌때는 SHow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 개발중의 제품이라 이것저것 다 셋팅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어차피 통화 불가능 제품이었습니다.) 그 밖에 GSM 로밍이란 글자도 보여서 기대했는데, 그냥 기대일 뿐이었다눈...ㅜ_ㅜ
마지막으로, 지나가다가 들은 이야기 하나. 개발자 분들이 해외에 나가서 돌아다니다보면, 해외에서 시크릿폰을 광고하는데, 좀 황당한 광고들이 가끔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런 개념 없는 광고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라고. 어찌되었건, 이번에도 변함없이 햅번 누님을 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그곳에선, 즐겁게 지내고 계신지도 궁금하구요... 갑자기 로마의 휴일이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 추가 악세사리는 좀 발매해주세요... ㅜ_ㅜ; 크래들을 비롯, 시크릿폰에 필요한 것은 본체만이 아니란 말입니다~~~ * 컬러 시크릿폰은, 가급적 젠더 하나씩 더 추가해 주시죠? -_-+ * 첨 뵌 라디오 키즈님, 어떤 분이신지 궁금했는데...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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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시청 별관에서 블로거들과 서울시장 오세훈님과의 가벼운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참여한 사람은 저를 비롯해 쓰레기 시멘트로 다음 올해의 블로거 기자상을 수상하신 최병성님, 신학자이시면서 성미산 지킴이를 자처하시는 무브온21의 편집장 김만종님, 그리고 김명준님과 대학원에서 북한정치를 전공하시는 정일용(?)님등 다섯명입니다. 사실 참여자의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화기애매한 자리였던 것 같긴 하네요. 편하게 얘기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자, 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자-라는 취지의 자리였겠지만...:) 사진 찍고 농담하는 사람도 어쩐지 저 혼자 -_-였던 것 같고... :) 그날 두시간 반 동안 나눴던 대화의 주제만 해도 무려 쓰레기 시멘트 문제(당연한가요?), 성미산 문제, 북한 탈북자 문제(탈북 청소년 교육문제 포함), 남북 관계(응?), 서울시안에 내재한 갈등 해소의 방안, 서울 발전 방안, 주택 문제 및 뉴타운 문제, 청계천 문제 ... 그리고 말많았던 서울시청 철거문제까지. ...사실 이 정도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반 블로거들이 서울시에 대해 관심 가지고 있는 문제는 거의 다 이야기 된 것 같습니다. 쓰레기통과 흡연, 하이서울 페스티벌...같은 문제만 빼면 거의 다 나온듯 싶습니다.
뉴타운, 그리고 서울 시청 오세훈 서울시장님의 인상은, 음... 뭐랄까요. 정치인치고는 잘생겼다-_-;;; 이미지. 키도 크고, 인물도 좋으시더군요. 하지만 조금 피곤해 보인다는 느낌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갈등 조정과정에서 좀 피곤함을 느끼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정책간담회는 아니었으니, 그날 나눴던 이야기를 다 이야기해 드리진 못하겠네요. :) 그리고 저도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나왔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말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민원 처리하는 곳도 아니었으니... :) 제가 한 이야기는 주로 뉴타운 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한 대학생들의 어려움, 그리고 당연히 서울시청 철거 문제였습니다. 그 때문에 서울시청 신청사의 디자인이 '상어 아가리' 모양(자그니) 라는 저와 '한국 고유의 처마' 모양(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가벼운 신경전(?)도 있었답니다. 뭐, 만족할만한 대답이 있었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족하지 못했단 이야기입니다. :). ... 그래도 이렇게 직접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전임 시장(이명박)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었다는 다른 한 분이, 뒷풀이에서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전임 시장은 자기 할 말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오세훈 시장은 사람 말을 들으려고 하는 모습이어서 좋았다고. 그렇지만 오세훈 시장님은 간담회 내내, 자신의 '서울에 대한 비전'이 담긴 디자인 서울 강연을 미리 들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을 표명하시더군요. 다들 서울시에 대한 비판을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한 번 들으면, 왜 서울시의 정책이 이렇게 집행되는 지에 대해서, 서울시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있었을 텐데..하시면서. 본의 아니게 모르는 척 듣고는 있었지만, 디자인 서울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지는 않은 입장에서, 한말씀만 드리면... 앞에서 옳다, 멋지다-라고 하는 사람들, 너무 많이 믿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이 비전을 가지고, 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 비전에 동의하는 것이 아닌, 그 비전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됐을 경우 떨어질, 떡고물에 눈이 먼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새로운 서울시의 비전이 확산되지 않는 이유도 실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비전에 동참하겠다- 그렇다면 나는 이런 이런 것을 하고 싶다-라는 자생적인 확산 과정이 미비한 현재의 모습.
...그리고 뒷풀이에서 블로거 뉴스를 이야기하다 사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뒤에 이어진 뒷풀이에서 더 많이 나왔어요. :) 자연스럽게 다음 미디어 본부-분들과 블로거들이 만나는 자리였거든요. 여기서 확인한 두가지 사실을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블로거 뉴스 베스트의 변화가 느릴 때는, 보통 미디어 다음의 업무가 너무 많을 때다. ② 조만간 블로거 뉴스 베스트도 자동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성미산 문제(언제 한번 탐방 가기로 했습니다.), 쓰레기 시멘트 문제 등등- 각자의 영역에서 못다한 이야기들과 다음 블로거 뉴스에 바라는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잔뜩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 본부의 이명행님, 임지혜님, 반가웠습니다! * 마지막 에피소드 하나 - 간담회 끝나고 맥주라도 한 잔하러 가자고 이야기하면서 나눈 이야기. 자그니 : 식사는 좀 하셨어요? 최병성님 : 저는 거의 남겼답니다. 모님(기억이..) : 저도 반 밖에 못먹었어요. 모님 : 저도요. 자그니 : 아, 예, 저도 실은....
다들 조금 긴장하신 듯, 아니면 할 말이 많으셨는지, 다들 식사는 별로 안하셨더라구요. 그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 깔끔하게 다 먹은 사람은, 저 밖에 없었단 말입니까! (차마 말하지 못했습니다...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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