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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ere Korean I would hold off on buying beef until further testing is done. I have 4 young children. If I felt any food was unsafe for any reason I would not buy it. Domestic or import. I truely feel the beef at my local market is safe that is all I know.
Lee, I would not hate all of Korea if the tables were turned. As I would hope you would not hate all of the U.S and its people. I am thankful S. Korea is free and democratic and can freely voice their opinions in a nonviolent way.
Your images, such as this one, are wonderful and speak proudly of the young Korean mind.
내가 만약 한국인이었다면, 나는 앞으로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쇠고기를 사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겐 네 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어떤 음식이라도, 어떤 이유에서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면, 나는 그것을 사지 않을 것입니다.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나는 정말로 내가 잘 알고 있는 우리 지역의 가게에서 파는 쇠고기만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이진영님, 반대의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나는 한국인을 미워하지 않을 겁니다. 내가 당신이 미국과 미국에 사는 사람들 모두를 미워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나는 한국이 자유롭고 민주적인, 그래서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나라라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진들은, 그러니까 위에 올린 사진과 같은, 멋집니다. 그리고 젊은 한국인의 마음을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위 댓글은, 2002ttorry(이진영)님이 플리커에 올린 촛불집회 사진에 달린, 한 미국인의 댓글입니다. 닉네임은 wowpicture, 프로필을 보니 47세, 세인트 루이스에 사시는 분이네요. 번역은 제 임의로 했습니다...(만, 믿지 마세요;;;)
더 말할 필요 있을까요? 저는 제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나는 내가 더 평온하고 안전한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입안에 들어가는 음식물 하나 하나를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에서.
그게 잘못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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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 관련 규정 때문에 인공수정을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에 따르면, 쥴리 페터슨이란 여성이 정자 은행을 통핸 인공 수정을 신청했으나, 막상 인공 수정 시술을 받으려고 찾아갔을때 '자신이 선택한 정자'가 폐기처분된 사실을 알게됐다고 합니다. 미 보건당국은 2005년(캐나다와 미국에서 광우병소 발견) 5월 이후, 인간 광우병이 전염될 것을 우려해, '정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산 수입 정자(?)를 모두 폐기처분 했다고 합니다. 대상은 1980년대 이후,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유럽에서 5년이상 산 사람의 정자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파란 눈, 금발 머리 등)를 가진 정자를 통해 인공수정을 하고 싶었던, 많은 여성들이 당혹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의 수입 규정 때문에, 덴마크에 날아가 자신이 원하는 정자 기증자로부터 인공 수정을 시도한 쥴리 페터슨(사진 : 워싱턴 포스트) 미국은 이민자가 많은 나라인 만큼,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찾으려면 유럽에서 정자 기증자를 찾아야만 했던 탓입니다. 이 때문에 아예 유럽에 가서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과 금액이 상당히 드는 일이지만, 좋은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은 세계 어디나 다르지 않은 탓입니다.
물론 정자를 통해 인간 광우병이 생긴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사례 역시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의 제이콥 메이요 교수는, 그런 조치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당신은 다음 세대의 안부를 걱정해야 합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한 안전한 것을 원한다고. 그리고 우리는 어떤 위험 가능성이라도 없애기를 원한다고
You have to worry about the next generation. ... I thinkmost people would tell you they want this to be as safe as possibleboth for themselves and their offspring, and they'd want to eliminateany possible risk.
인간 광우병을 우려해, 유럽에서 수입된 정자까지 폐기시키는 것이 얼마나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인공수정이 미국에선 어느 정도 보편화되어 있다는 사실에 먼저 놀랐습니다. 하지만 제3자로 이 논쟁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에겐, 굉장히 서글픈 감정을 안겨다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에선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가능한 위험요소라도 제거하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정자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똑같은 이유로, 우리는 한국에 미국산 쇠고기가 분별없이 수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백만이 모여 촛불도 들었고, 수도 없이 논쟁을 벌이며 싸웠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이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정부에게 '(과학적이지 않은) 무지몽매한 국민' 취급을 받아야만 합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업체에서 위험이 발생해도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믿으라고만 합니다. ... 대체 이 나라의 정부는, 어느 나라의 정부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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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올림픽 때문에 시끌벅적한데,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조금 그렇긴 하지만, 8월 15일 집중 촛불문화제가 오기 전에, 입장을 어느 정도 정리해둬야 할 것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사실 입장정리라기 보다는, 이제껏 촛불에서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이렇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 개진쪽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네요.
촛불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촛불은 지금까지 세번정도 큰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하나는 5월 2일 '생각지도 못했던' 시작에서, 5월 24일 거리 행진 및 그 뒤에 이어졌던 강제 진압, 그리고 6월초를 기점으로 광화문 차벽(또는 명박산성)을 둘러싸고 이뤄졌던 축제 문화-실천 방법 및 논쟁들. 이후 잠시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수배자를 낳게 되고, 종교계의 개입을 통해 잠시 평온을 되찾았던 기간까지. 제가 봤던 촛불의 진화 방향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의제 확장형으로 진화 : 촛불은 광우병이라는 단일 의제로 시작하여, 민영화 반대, 대운하 반대, 공영방송 장악 반대, 인터넷 검열 반대등 다양한 의제를 포괄하는 방법으로 진화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배경에 '정부의 밀어부치기 행태'에 대한 반감이 동일하게 깔려있기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른 의제를 계속 포괄하며 넓어진 집회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촛불이 단순한 '항의 집회'가 아닌, 일종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로 기능했기 때문입니다.
- 자율행동으로 진화 : 예비군 부대, 시민 기자단, 의료 봉사단, 김밥 부대, 아고라 책의 발간, 캠페인의 제안 및 시민 유인물의 배포 등등- 촛불을 든 시민들은 자신이 맡아야할 역할을 스스로 찾아서 움직였습니다. 명령이 아닌 동의, 조직이 아닌 제안을 통해 이뤄진 이런 자율 네트워크는, 촛불이 100일이 넘도록 꺼지지 않는데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 커뮤니티로 진화 : 촛불이 계속 이어지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촛불은 구시대적 조직(상부하달식)이 아닌, 강남 아고라, 동작구 촛불 모임, 10대 연합등등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로 진화를 이뤄냈습니다. 조직이 단일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면, 커뮤니티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였지만, 모인 사람들의 '함께하는 일상'이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입니다. 같이 밥을 먹고, 정기 모임을 가지고, 봉사 활동을 하고, 영화를 보러 가는, 그런 일상이-
요약하자면 촛불은 '국민의 동의에 기반하지 않은', '정권의 일방적 통치 행태'에 대한 저항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시민 커뮤니티(또는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촛불은 이제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저항을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종교계가 빠지자마자 이뤄진 경찰의 강경진압 재천명 및 광화문-시청 원천 봉쇄, 다수의 연행자를 발생시킨 일관된 강공책으로 인해 지금은 슬슬 다른 방향으로 전환을 모색해야할 시기가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으로 모색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8월 15일 집중 촛불 문화제를 마지막으로, 소강 상태에 들어가야 합니다.
언젠가부터 제일 당혹스러웠던 일이, 어떤 전략이나 전술이 이야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닥치고 거리 행진이나 닥치고 가두 투쟁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제한을 두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야만할 이유'가 없는 상태에서 '닥치고 거리로-'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8월 15일 이후로, 대책위의 제안을 받아들여, 촛불은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_-; 제가 끄잖다고 해서 꺼질 촛불은 아니지요. 하지만 광우병 관련 사안은 이제 일상에서의 실천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 싸워야할 장소는 자신과 이웃들의 삶의 현장, 바로 그곳입니다.
그렇다고 KBS나 MBC 앞의 촛불이 꺼지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곳은 더이상 광우병이 아닌, 언론탄압에 대한 촛불입니다. 당연히 그건 그대로 갑니다. 기륭 전자를 비롯, 촛불이 켜져야 할 곳은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나쁜 일이 터진다면, 분명히 촛불은 다시 타오를 수 밖엔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촛불이 타오를때, 촛불은 지금보다 훨씬 진화해 있어야 합니다. 촛불은 단순히 겉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시민들의 저항 네트워크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일만 생기면 촛불을 들고 나갈수 밖에 없는 사회는 무척 불행한 사회입니다. 하지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잘못하면 언제라도 촛불이 다시 타오른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옆의 사람의 전화번호를 따세요
그렇다면, 촛불이 잠시 소강상태에 있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별거 없습니다. 잘 놀고 잘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해야만 합니다. 예, 바로 옆의 사람의 전화번호를 따세요. 우리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라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가, 메신저 주소가, 바로 우리의 네트워크 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촛불을 처음 켜게된 것도, 공정택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된 것도, 바로 그 1:1 커뮤니케이션의 힘이었습니다. 아고라나 블로거의 힘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학생들 사이에 폭포처럼 퍼져나갔던 문자 메세지가 5월 2일의 기적을 만들었고,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 선거 당일날 몇통씩 돌았던 전화가 공정택 후보를 어이없이 당선시켰습니다.
무작위의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그리 힘이 없습니다. 진짜 무서운 것은 내가 들고 있는 휴대폰의 전화번호부에 담겨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딸 시간입니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 같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들 시간이.
아마 인터넷 커뮤니티는 그것이 가능할, 더 많은 기획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촛불을 넘어서, 일상의 함께함을 가능하게 만들 기획이. 정기 모임은 어떻게 할 것인지, 번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신입 회원은 어떻게 받을 것인지 등등의- 뭐, 많은 분들에겐 이제 익숙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장담컨데, 그것이 가능하다면, 26개월 후의 선거 판세는 어마어마하게 달라져있을 겁니다. (...물론, 선거에 이긴다고 세상이 금새 변한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애시당초 뭐가 한번에 바뀐다는 것을 믿지 않는 탓이니다. 다만, 더 나빠지지 않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강남 아고라에서 기획한 이명박 반대 프리허그
이유와 대답을 준비하자
그리고 이제, 하나하나 차근차근 질문하며 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이번 촛불이 켜져있는 동안,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경찰에 잡혀갈때 내 권리는 무엇인지, 집회의 자유란/ 주권재민이란 과연 무엇인지, 경찰이 함부로 공권력을 투입해서 시민을 폭행하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인터넷 검열을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우리는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하지만, 저들은 뭐를 해도 '내가 하면 옳은 일'이란 주장만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에 어떻게 대답해야만 할까요? 자세히 고민하고, 연구를 해야합니다. 이건 어쩌면 블로거와 아고라의 몫이 되겠네요. 인터넷 검열을 하면 왜 안되는지, 시민들을 때리거나 함부로 연행하면 왜 안되는지, 공영방송은 왜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지...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를 댈 줄 알고, 그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 가야만 합니다. 굳이 경찰에 관계된 문제뿐만 아니라, 왜 비폭력이어야 하는지, 인터넷에 글을 쓸때는 어떤 예의를 갖추는 것이 나은지..등등의 문제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정말, 너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건 제 자신의 바보스러움에 대한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항의하고, 우리들 자신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지킬' 방법들을 만들어가야만 합니다. 막연한 반대나 주장은 소용없습니다. 현실에서 실행가능한 정책, 만들어져야할 절차로 나타나야만 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과감하게 민주당까지 포함해서) 진보정당, 민주노동당, 민주당등의 정당들은 앞으로 죽어라 더 바빠져야 합니다. 대안 정책을 만드는 것을 비롯, 수없이 많이 토론하고, 강의를 다니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자신의 표밭이나 선거 조직으로 네티즌들을 여기지 말고,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책을 만들고 법안을 구상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시민들이 진보정당의 배후 세력이 되고, 진보정당은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촛불은 이제 시스템이고, 네트워크다.
간략하게, 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 가운데 저같은 블로거가 맡을 일은, 분명히 '이유와 대답을 준비'하는 쪽에 있겠지요. 부디 이 글이 '촛불 끄고 집에 가서 자자'는 이야기로 들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가 그럴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을 가지지 않으면, 지금의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더불어, 저는 더이상, 이유없이 거리로 뛰쳐나가는 분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싸움을 하려고 촛불을 든 것이 아닙니다. 저들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기 위해 촛불을 들고, 잘못된 폭력을 고발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기왕이면 더 나빠지진 않는 세상을 바라기에 거리로 나갑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도 없이 무조건 '닥치고 가두투쟁'만을 이야기한다면... 이렇게 말씀드릴께요. 놀러나오셨나고-
저는 이것을 전쟁이나 투쟁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을 찾는,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여행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명박 정권 5년 안에 끝나지 못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죽을때까지 찾을 수 없는 길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우리가 걷는 길이 모이고 모이면, 그 길에서 함께 만나는 사람들과 즐거울 수 있다면, 분명, 우리들이 걸었던 뒷편에는 길이 생겨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즐겁게, 함께 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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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가 고시를 강행했다. 동아일보의 여론조사에서도 53%가 추가협상을 수용해선 안된다고 밝혔지만,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억지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들 니네가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미 바닥은 찍었다-라는 판단이 고시강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는 이미 2차례나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했다. 그리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 더이상 민영화 하거나 강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의심스러워 하면서도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했는데 이젠 좀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이란 그만큼 무섭다. 말은 이미지를 낳고 그 이미지는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끼친다.
그렇지만 말을 믿어도 되는 것일까. 정부의 '인전할 거다'라는 말만 믿고 쇠고기 수입에 대해 자포자기해도 좋은 걸까. 공기업 민영화나 대운하 등에 대해 관심을 끊어도 되는 걸까. ... 아니.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 나는 말을 믿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에서 어떤 정책으로 어떻게 드러나는 가가 더 중요하지, 결코 '말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과, 그에 대한 정부의 말, 실제 상황에 대해 한번 종합해 봤다.
1. 광우병 고기수입 문제
- 발단 : 갑작스런 미쇠고기 전면적 수입개방 합의
- 정부의 입장 : 미국 내수 검사(QAS)로 30개월 이상 소 못들어옴. 자율적이지만 강제나 마찬가지임. 미정부 보증 있음. 내장은 철저히 검사할 것임.
- 현실 : 미국은 추가협상이 아니라 '토론'이었다고 함. 현재 상황으론 그냥 쇠고기 수출하기 힘드니, 일단 사람들이 위험하게 여기는 30개월 이상 고기는 나중에 수출하기로 함. 뇌, 눈알등은 원래 수입 안했으니 수입요청이 있기 전까지 수출하지 않기로 함(응?). 광우병 생겨도 즉시 수입금지조치 취하지 못함.
...결국 추가협상이란, 수입재개에 장애가 되니,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을, 민간 자율 결의로 안하기로 한 것에 불과함
- 원래 요구했던 것 : 검역주권 확보, 모든 SRM 부위 수입 금지, 2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
2. 의료 민영화 문제
- 발단 :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 의료서비스 규제완화를 위해 '영리의료법인 도입',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공"사보험간 정보공유' 등 포함되어 있음.
- 정부 입장 :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안하고, 민영화 안한다
- 현실 :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의료채권법 입법 추진중,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대책 추진중
3. 수도 민영화 문제
- 발단 : 정부의 물산업지원법 입법예고
- 정부 입장 : 민영화 안한다
- 현실 : 물산업지원법 계속 추진중
4. 대운하 문제
- 발단 : 선거 공약, 대운하 비밀 테스크포스 가동 사실 확인
- 정부 입장 : 국민이 원하면 안한다
- 현실 : 낙동강 운하 계속 추진(대구시), 경인운하 추진여부 계속 타진중
5. 교육개혁문제
- 발단 : 정부의 학원자율화조치
- 입장 : x
- 현실 : 0교시, 우열반등 등장
6. 기타 공기업 민영화 문제
- 발단 : 정부의 공기업 개혁안 예고
- 정부 입장 : 공공부문 선진화
- 현실 : 50여 개 민영화, 40여 개는 통폐합, 10개 내외는 일부 매각 또는 민간 위탁, 청산 예정
7. 방송 민영화 문제
- 발단 : 방송위원장 최시중 내정, YTN 사장 낙하산 인사
- 정부 입장 : x (내부적으론 KBS 잡아먹겠다고 했음)
- 현실 : 감사원 KBS 감사, 유래없이 감사 도중 검찰의 정연주 사장 소환
■ 모든 사안에서 나타나는 문제
- 결론을 정해놓고 일방적인 설득
- 설득이 안먹히면 그냥 강행
■ 결론
- 정부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님.
-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다 할 것임.
- 그걸 못하게 하는 것은 니들의 오해.
- 다만 반발이 큰 몇가지 것들은 안하겠음.
...이명박 대통령은 안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대운하는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다 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전략을 '조삼모사'형 강행돌파로 바꿨을 뿐이다. 정부가 지금 하겠다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안하겠다고 하는 것과 '실과 바늘'같은 일이라, 그것을 하게되면 언젠가 '안하겠다고 했던 것도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두눈 부릅뜨고 바라보자.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 말의 이미지에 속아서는 안된다. 결국 김종훈은 이런 말장난 협상의 명수인 셈이다. 반성하고 있다고, 뭔가 바뀔 것 같다고-말하고 싶다면, 그가 보여주는 구체적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동관 대변인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 그것들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사과하고 눈물 지어도, 결국 악어의 눈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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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공감에 보니 「프랑스 외신에서 본 현 한국 상황!!」이란 글이 올라와 있네요. 일단 결론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면,
① 프랑스 인디 미디어에 소개된 것은 맞다. ② 소개한 미디어는 '핵티비스트 뉴스 서비스'라는, 네트워크 운동을 위한 미디어다.
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미디어 액트'나 '진보넷'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핵티비스트란 이름 그대로,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사회적 활동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첫페이지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반핵, 인권, 이주노동자 권리, 환경, 동성애등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진보적 이슈들을 국제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보니 엉터리 사이트는 아닌 것 같죠? 다만 그렇다고 주요 일간지..라고 하기에는 뭐하구요. 위 글은 5월 26일에 http://rebellyon.info/ 에서 올린 글을 가져왔다고 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저 사이트가 현재 열리지 않는데... 구글 검색을 해보니, 활동을 안하는 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글도 검색에 걸리네요. 역시 프랑스어 사이트 입니다(원본글_http://rebellyon.info/article5285.html). 이 내용을 다음 아고라 Clieche 님이 번역해서 올려주신 거군요.
윗 글을 쓴 이가 한국 사정에 대해 이리 자세하게 알고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활동가인 진보넷이나 미디어액트 같은 곳에서 원본을 제공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글 자체는 한국의 상황과 더불어, 한국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 정치적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린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주요 일간지에 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는 의미에서 한번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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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돌아다니기를 좋아한다. 글을 쓰다, 책을 읽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걸으면서 보고 듣고 느껴지는 풍경들이 좋다. 날이면 날마다 새롭지 않은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조금씩 소소하게라도 변해간다. 조금만 다른 길을 걸어도, 그 곳에는 내가 보지 못했던 풍경과 사람과 냄새가 있다. 나는 그 풍경들을 마치 여행하듯이 즐긴다. ... 그러니까, 돈없는 여행자가 여행을 떠나지 못하자 생각해낸 고육지책. 흔히 말하는 '사는 도시 여행하기'.
그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스쳐지나가듯 들리는 소리에는 세상이 담겨있다. 카페에서 나누는 얘기들,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들, 거리를 걸으며 친구와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 빌딩 한구석 흡연실에서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나누는 이야기들. 짜장면집 주인 아저씨와 택시 기사 아저씨와 나누는 이야기들. 종묘 공원 한구석 할아버지들이 나누는 이야기까지. ... 그들의 이야기가 모자이크 처럼 모여 보여주는, 그림 같은 세상 풍경들.
2. 파노라마라는 것이 있다.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넘어서는 넓은 그림을 배치하여, 마치 실재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법이다. 19세기의 파리에서는 이 파노라마 극장이 유행했는데, 누군가는 이를 가리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이라 했다고도 한다. 반대로 디오라마라는 것도 있다. 조그만 공간에 작은 사물이나 모형을 입체적으로 배치하여, 어떤 상황을 신의 관점(?)에서 한 눈에 조망하게 만든 방법이다.
▲ Detail van het "Diorama" in het Carousselpaleis. 디오라마와 파노라마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두가지 방식이기도 하다. 흔히 미시적으로 본다거나, 거시적으로 본다고 하는 것. ...물론, 어떤 방법을 써도 세상의 '진실'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당연한 것이, 우리는 신이 아니니까. 멀리서 떨어져보면 모든 것이 한 없이 작아만 보이고,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작은 것들이 너무나 커보인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경험의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경험해서 얻은 것이 세상의 모습 전체다.
3. 하지만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할 수는 있다. 내가 가진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느낀 공포를 미루어 짐작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아니 가능하다 못해 매우 중요하다. 멀리서 보는 것, 가까이서 보는 것 모두, 우리 자신이 가진 경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아낸 방법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미디어에 전달된 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이, 수많은 사람들은 미디어에 보도된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만을 전달해주고 있지 않다. 현상의 그림자 정도에 불과하다. 하다못해 재테크 하나를 하려고 해도 현장을 확인하고, 기업을 직접 실사하는 것이 기본이 된 것은 그런 이유다. 그렇다고 현장에서의 경험이 진실을 말해주지도 않는다.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보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결국 너무 많은 정보도 너무 적은 정보도 우리를 환상에 빠뜨리게 될 우려가 크다.
... 균형을 잡으며 생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이미지(환상)를 읽을 줄 아는 힘이고, 대상 사이의 관계(구조), 전체 사안의 맥락(역사성)을 파악할 줄 아는 힘이다. ... 진실은 오직 관계에서만 드러난다. ... 물론 모형화라는 비난은 감수해야 하지만.
...아, 이거, 생각해보니....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키워야만 하는 힘이다. 뭐, 범죄수사를 할때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다. 자고로 검사 출신들은 '말'을 믿지 않는다. ... 결국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 과학수사대 CSI 가 되어야 하는 셈...이다.
4. 전경을 미워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전경 vs 시위대의 구도로 가서는 안된다. 전경이 잘못된 행동을 했으면 그 행동을 비난해야 한다. 그것이 전경이란 신분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 대한 미움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나쁜 놈들이 있을 수도 있다. 세상 어딜가도 꼭 싸가지 없는 것들이 한 둘은 있다. 이건 시위대라고 달라지자 않는다. 우리라고 100% 선량한 사람들은 아니다. 뭐, 나도 내 자신을 별로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같은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다. 공동체의 기반에는 딱 하나의 근본적 믿음이 있다. 그것은 "절대로 그를 내치지는 않는다"다. 우리가 '가족같은 회사'라는 말에 왜 치를 떠는가? 필요하면 희생을 강요하면서도 필요없으면 내다버리는 꼴을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 아닌가? ... 우리는 슬프지만, 회사가 부도 났을 때 '노동자들은 아무 죄가 없으니, 다른 곳으로 모두 취직하게 해주십시요'라며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사장 따윈 본 적이 없다.
굶어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살려야 하는 것도, 남의 집 아이가 부당학게 학대당하면 화내는 것도, 바로 우리가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같은 대열에서 같이 행진하는 사람에게 이유없는 친밀감을 느끼는 것도, 누군가가 빵과 음료수를 사와서 나눠주는 것도, 우리가 같은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지금 전/의경 출신 블로거들이 불법 집회였으니 폭력 진압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라며 글을 쓰는 것도 결국 그런 이유 아닐까. 자신이 전/의경 출신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 사회란 공동체에서 배척받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우리가 무슨 죄인데 싸잡아 욕먹어야 하냐는 불안감. ... 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공동체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욕 먹고 집행이 중지되어야 할 것은 현 정권의 잘못된 정책과 그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들이지, 전/의경 전체는 아니다. ... 다만, 과격한 진압에 대해서는 결국 책임을 지긴 져야만 한다.
5. 백골단이란 부대가 없어지긴 했다. 하지만 90년대 시위 현장에서도 우리가 백골단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은 있었다. 바로 가벼운 복장에 동그란 화이바를 쓴 체포조였다. 가끔 흑골이라 부르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서울시경 직속이라고 했었다. 화이바가 까만색이라서 흑골이라 불렀었다.
이처럼 백골단이란 명칭은 체포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특정 부대를 가리키며 사람들이 백골단이라고 쓰는 것이 아니다. 자꾸 그 부대가 없어졌는데 백골단이라고 왜 그러냐-는 사람들, 말이 쓰이는 맥락을 봐야지, 자꾸 딴지 걸면 곤란하다. 사람이 쥐도 아닌데 왜 자꾸 쥐새끼라고 그러느냐-는 말과 별로 다르지 않기 대문이다.
6. 우리가 견지해야할 원칙은 비폭력 불복종. 막아야할 것은 국민의 삶을 해치게될 정책들. 시위에 나서는 이유는 '정책실행을 막기 위해' '실질적인 실력 행사를 통하여' '정치권에 압박을 가하는 것'. ... 개인적으론 여기에 환율정책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지만.
촛불 집회가 거리 시위를 넘어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이 고민이 모여져야만 한다. 지금처럼 '가두시위'에만 이슈가 몰려서는 안된다. 그럼 진다. 어느 순간 가두 시위 자체가 시위의 목적이 되버리면 안된다. 가두 시위는 방법중 하나일 뿐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생할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져야만 한다.
소고기 재협상, 고시 철회 vs 소고기 수입 강행...의 구도가 거리 시위 정당성 vs 거리 시위 불법성 논란으로 변질되서도 안된다. ... 그리고 개인적으론, 한총련...관련 단체들은 나서지 말고 빠져주기를 원한다. 제발. 그냥 개별적으로도, 총학생회 차원에서도 참여할 수 있잖아...-_-;;; 나서지 말고 그냥 따라만 와주면 안될까.
7. 뭔가를 더 쓰고 싶었는데 잊어버렸다. 이 놈의 붕어IQ. ... 아, 당해본 자의 공포는 당해본 자만이 안다..라는 이야기를 쓰려고 했던가. 공격자들은 모른다. 방어하는 사람만이 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그 공포를. 그 아수라장을. 전경이 말하는 공포도 시위대가 말하는 공포도, 결국 그 일방적으로 당할때의 공포다. ... 하지만 그 공포를 느끼게 만든 사람은 시위대도 전경도 아니다, 거리에 서 있는 그들이 아니다. 거리를 쳐다볼 용기도 없으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곳에 앉아 명령만 내리는, 바로 그 사람들이다.
* 다음 글을 쓰기 위해 정리해 본 잡다한 생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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