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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용 미니어처 가구가 나왔다

끝이 없다. 이케아에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가구를 내놓았더니, 이번엔 아예 '고양이를 위한 미니어처 가구'가 나왔다. 아, 물론 실제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 가구 수도, 제조업 장인들의 도시, 후쿠오카현 오카와-시에서 시 홍보를 위해 제작한 가구들이다. 그러니까 '우리 이렇게 멋진 가구도 만들 줄 아는 잘난 사람들의 도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

빅카메라, 아키하바라 진출 예정

도쿄 아키하바라는 이제 전자상가 거리가 아닙니다. 거인 요도바시 카메라가 있긴 하지만 대형 하비샵들과 군소 IT 점포들로 구성된, 취미 상가 거리죠. 2002년에 갈 때만 해도 중고 기기들을 구경하고 한두개씩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주말에 안가면 그런 재미도 많이 시들해 진 곳. 신기한 것은 요도바시 카메라의 라이벌, 빅 카메라(비꾸 카메라)가 ...

야간 열차 객실을 닮은 호텔, 퍼스트 캐빈 스테이션 2017년 가을 오픈 예정

비행기 1등석을 이미지로 삼은 캡슐 호텔 체인이 있다. '퍼스트 캐빈'이라 불리는 호텔이다. 일본에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런 컨셉을 가진 캡슐 호텔 체인점이 몇 가지 있다. 서재를 모티브로 삼은 '북 앤 베드'가 성공한 것에 영향을 받았을까. 아니면 초호화 관광 열차가 등장한 탓일까. 이번엔 야간열차 개인실을 본떠서 캡슐 호텔을 만...

때론 길을 잃고나서야 시작되는 여행

가마쿠라의 카페 르노아르에 앉아 글을 쓴다. 도쿄 긴자에서 봤던 커피숍인데,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실은 가마쿠라에 오고 싶어서 오게된 것은 아니다. 나는 그냥, 일본에서 길을 잃었다.여행을 시작한 곳은 시즈오카다. 에어 서울에서 싼 표가 나왔기에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표를 샀다. 아무 정보도 없이 도착한 시즈오카는, 알고보니 전 세계...

후쿠오카, 이번 주에 오시는 분들은 복받으신거에요

잠시 후쿠오카에 와 있습니다. 사실 벳부에서 열리는 온천 마츠리를 보러 온 건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요. 어제까진 비도 오고 강풍도 불고 그래서 꽤 쌀쌀하더니, 오늘부터 정말 정말 날씨가 좋아졌습니다.벚꽃도 마찬가지. 어제까진 얘들이 핀 거야 만 거야 싶을 정도로만 피어있더니, 오늘부터 슬슬 물이 꽉 차기 시작했습니다. 만개가 수요일이라는 ...

1박 4일 도쿄 여행기 #4 - 안녕,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 피치항공으로 떠난 1박 4일 도쿄 여행기 #4 (마지막)이제 이 길고도 짧았던 여행, 어쩌면 여행 같지 않은 여행의 끝을 낼 순간이다. 짧은 여행은 이래서 사람 미친다(응?). 뭐 하나라도 좀 하려고 하면 바로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버리니... 하긴, 그러니까 더 아쉬움이 남는 것이겠지만.오다이바에서 건담을 만나다아름다운 오다이바 노을 풍경을 뒤로 ...

1박 4일 도쿄 여행기 #3 - 알고보면 모두 날씨 탓이라니까요

사람마다 여행 목적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꽉 차게 여행 일정을 엑셀로 짜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단 떠나고 보기도 한다. 나는 한 주를 기준으로 하나의 목적만 잡는 편이다. 원래 성격이, 하루에 하나의 미션을 정하고 그것만 클리어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타입이기도 하고.이번 여행의 목적은 '놓고온 크레마 카르타를 찾는 것'과 '건담 프론트 한정판 건...

1박 4일 도쿄 여향기 #2 - 선샤인시티 전망대 가는 길에 만난 그것

어딜가다 뭐가 됐든 잃어버리거나, 놓고 오는 사람이 있다. 그게 나다. 뭐 하나 빠뜨린 것이 없이 떠나면 그게 이상하고, 뭐 하나 놓고 오는 것이 없으면 그것도 이상하다. 이젠 뭔가를 빠뜨리거나 놓고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지경에 와버렸다.이번 도쿄 여행의 목적 중 하나도, 지난 겨울 도쿄 여행때 놓고 왔던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카르타'를 되찾는 것...

1박 4일 도쿄 여행기 #1 - 이 모든 것은 피치 항공 탓이다

그러니까, 모두 피치 항공 탓이다. 내가 도쿄를 '1박 4일'로 갔다오게 된 것은. 비수기를 맞이해 할인 항공권이 쏟아지는 요즘, 피치 항공에서도 할인을 한다기에 열어봤다가 대충 날짜를 맞춰보니, 일이 끝나고 바로 갔다가 돌아올 수 있겠다 싶었다. 찾아보니 한번 가보고 싶었던 '북앤베드 도쿄' 호스텔에서 묶는 것도 가능했다. 1박 4일이라지만 꽉 찬 이...

디자인이 시간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 도쿄의 쌀집 오코메야

올해 초, 작은 쌀집이 도쿄에 하나 생겼습니다. 장소는 도쿄 시나가와 남부의 미야카와 상점가(도코시코엔 역 근처). 1950년대만 해도 도쿄 남부의 중심가였으며, 역을 중심으로 38개 정도의 상점이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쇠퇴해, 오직 6개의 상점만이 남아있는, 이제는 상점가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장소가 된 곳.누가 왜 이런 곳에 쌀집을 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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